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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재단 '중국의 에너지 소비감량 어려울 것' 전망 (Eng)


중국이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목표는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중국의 한 에너지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또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이르면 내년 미국을 앞질러 세계 제 1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의 오명을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 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세계 제 4위의 경제대국으로 급격히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급성장은 중국을 세계 제 2위의 에너지 소비국이자 전세계에서 오염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경제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지표인 에너지 집약도를 20% 줄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10% 줄이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이 지난해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통계국은 28일, 2006년 중국의 에너지 집약도는 4%라는 당초 목표에 못미치는 1.2% 감축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에너지재단’ 중국사무소의 양 푸키앙 소장은 28일 중국주재 외신기자들에게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산, GDP성장 속도를 현재보다 늦추지 않는 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겠다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소장은 중국의 GDP성장률이 8-9% 정도여야만 한다면서 10%보다 높으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정부당국의 계속적인 성장 둔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 새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며 10.7%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그 정당성을 빠른 경제성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 관리들은 GDP 수치 경쟁 속에 에너지 효율성과 오염 문제를 크게 간과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오염을 배출하는 석탄연료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는 산성비의 원인인 이산화황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로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미국에 이어 세계 제 2의 이산화 탄소 배출국가입니다.

양 소장은 그러나 개인차량 소유자들의 증가로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르면 내년에 미국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소장은 중국 정부가 에너지 절약 정책과 기술 개발에 지방 당국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더 많이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지방 관리들은 비효율적이고 공해를 많이 배출하지만 건설이 빠르고 수익성이 높은 소규모 화력발전소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 소장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집약도 20% 감축 목표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전적으로 지방당국의 이행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양 소장은 중앙정부가 좀더 강제적이면서 보상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더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 같은 목표는 달성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양 소장은 다음 주에 열리는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에너지와 환경 악화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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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xpert on China's energy says the country will have difficulty reaching its energy-reduction goals as long as economic growth remains above 10 percent. He also says China might surpass the United States as the number one emitter of climate-changing carbon dioxide as early as next year. Daniel Schearf reports from Beijing.

China's booming growth has quickly made it the world's fourth-largest economy. It has also made the country the second-largest energy consumer in the world, and one of the most polluted.

The government has vowed to cut energy intensity, a measure of the energy required for economic growth, by 20 percent, and pollution by 10 percent, by 2010.

But China's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says the country fell short of that goal last year. The bureau said Wednesday that energy intensity fell by only 1.2 percent in 2006, far less than the targeted four percent per year.

Yang Fuqiang is the head of Beijing's Energy Foundation, a U.S.-based private organization. Speaking to foreign journalists here Wednesday, he said China will not be able to reach its energy reduction goals unless the government slows GDP growth below the current rate.

"GDP have to be around eight or nine percent. If higher than 10 percent, there are no way[s] to cut energy consumption," Yang says.

Last year China's economy grew by 10.7 percent, the fastest pace in 10 years, despite repeated government efforts to slow it down.

China's Communist Party depends on fast economic growth for its legitimacy, however. Local officials have largely overlooked energy efficiency and pollution in the race to produce high GDP figures.

China's dependence on heavily polluting coal-fired power has already made it the number one emitter of sulfur dioxide, which causes acid rain.

It is currently the second-largest emitter of carbon dioxide, after the U.S., but Yang says growth in private car ownership could see China surpass America in CO2 emissions as early as next year.

He says Beijing has to do more to encourage investment by the provinces in larger, energy-saving projects and technology. For now, local officials tend to rely on small coal-fired power plants, which are inefficient and dirty, but profitable and quick to establish.

He says success or failure of the 20 percent-cut target depends on local implementation.

"The central government, they have to put more effort and have a more mandatory or more incentive policy to push forward. Otherwise, this target cannot [be] implemented," Yang says.

Yang says Premier Wen Jiabao will likely address energy consumption and environmental degradation issues next week during China's annual legislative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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