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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행정부 '이란·시리아와 직접대화 안한다' (Eng)


미국의 조지 부시 행정부는 오는 10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리는 이라크 문제 국제회의에서 미국은 이란과 시리아 정부 대표들과 양자 간 직접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미국이 이란과 시리아도 참석하는 이라크 문제 국제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최근 몇 달 동안 의회와 전문가 그룹들로 부터 이라크 문제를 비롯한 국제현안과 관련해 핵심 당사국들인 이란과 시리아와 대화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시리아 정부 관리들이 이라크 문제 국제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니 스토 백악관 대변인은 세 나라 대표들이 같은 회의실에 있더라도 회담기간 중 별도로 이들 나라 대표들과 직접대화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회담기간 중 미국 정부 대표가 이란이나 시리아 정부 대표와 양자대화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은 이라크 정부 주최로 이라크와 관련한 문제들만을 다루는 회담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라크 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하기로 한 미국 정부의 결정은 부시 행정부의 정책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또 미국과 이란, 시리아 세 나라가 다자간 국제회의에 함께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시리아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만 양측은 시리아가 레바논 문제에 개입하는 한편 외국인 전사들의 이라크 유입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이 계속되면서 줄곧 긴장상태에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과는 지난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직후 외교관계를 단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행정부는 이란과의 관계개선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이용한 핵 계획을 중단해야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양자대화와 외교관계 수립과 관련, 매우 진지하게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는 바로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또 미국은 이라크 정부가 이번에 주최하기로 한 국제회의를 오랫동안 지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이라크 문제 국제회의는 전세계 주요국들과 중동지역 국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일 바그다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후 4월 초순에는 중동지역에서 다시 각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후속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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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sh administration says there will be no direct talks with representatives of Iran and Syria at two upcoming conferences on Iraq. VOA's Paula Wolfson has details at the White House.

The White House has been under pressure in recent months to hold bilateral negotiations with both Iran and Syria on Iraq and other issues. Officials from Washington, Tehran and Damascus are all expected to take part in conferences on Iraq. But even though they will be in the same room, White House Spokesman Tony Snow says he expects no direct discussions on the sidelines.

///SNOW/// "There will not be bilateral talk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Iran or the United States and Syria within the context of these meetings. These are organized by the Iraqis and these are on issues that are pertinent to Iraq."

At a briefing for White House reporters, Snow said the decision to attend the two Iraqi conferences does not mean there has been a shift in Bush administration policy. And he noted that this is not the first time that the three countries have all attended a multilateral meeting.

The United States has diplomatic relations with Syria, although ties have been strained by what the Bush administration sees as Syrian meddling in Lebanon and unwillingness to take strong action to stop foreign fighters from crossing its border into Iraq.

The U.S. severed diplomatic ties with Iran in 1979, and the Bush administration has made clear any improvement is contingent on a decision by Tehran to end its nuclear enrichment program. Snow said that position has not changed.

///SNOW/// "It is important that people understand that this administration is serious when it comes to the Iranians about a precondition for bilateral negotiations and also for diplomatic relations, which is they can't be working toward a nuclear weapon."

Snow stressed the United States has long supported the idea of an international conference organized by the Iraqi government. An initial meeting of envoys from world and regional powers will be held in Baghdad on March 10th. A follow-up gathering at the ministerial level is expected to take place in the first half of April somewhere in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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