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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BDA 문제, 최대한 빨리 해결’


방코델타아시아, BDA 은행의 북한 계좌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홍콩을 방문한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은 “미국 재무부도BDA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에 착수할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글레이저 부차관은 특히 미국이 가능한 빠르게 BDA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혔습니다. 보도에 김근삼 기자입니다.

미국 재무부의 대니얼 글레이저 부차관은 마카오 당국과 BDA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했습니다. 글레이저 부차관은 26일 BDA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에 착수할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글레이저 부차관은 재무부의 오랜 수사와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BDA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에 착수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이를 위해 마카오 및 각 국 당사자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레이저 부차관은 재무부 수사 결과, 2005년 9월 미국이 북한에 제기했던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당시 북한이 BDA 계좌를 통해 돈세탁 등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며 문제 계좌로 지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카오 당국은 해당 북한 계좌를 동결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가능한 빨리 BDA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글레이저 부차관은 현 시점에서 BDA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번 기회를 포착해 가능한 빠르게 문제를 푸는 것이 미국의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이어 마카오 당국과 접촉을 진행 중이고, 또 조속한 BDA 문제 해결 의지를 천명함에 따라 BDA 문제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이 날 글레이저 부차관은 2.13 공동성명 합의 당시 미국이 약속한 대로 30일 이내에 미국의 대 북한 금융제재 문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레이저 부차관은 30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으며, 재무부는 북핵 미국협상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내 일부 언론들은 외교 소식통의 말을 빌어 이번주 안에 BDA 북한 계좌 일부에 대한 동결이 해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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