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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큰손으로 부상하는 인도 기업들 (Eng)


인도의 대기업들이 최근 해외기업을 잇따라 인수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최근 국제경제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역할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뉴델리에서 ‘미국의 소리방송’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인도 대기업들은 최근 해외기업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힌달코 산업은 최근 캐나다의 알루미늄 제조회사인 노벨리스 사를 6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한편 이보다 앞서 타타 그룹은 120억 달러에 네덜란드계 철강회사인 코러스 사를 인수했습니다.

이들 두 회사는 최근 해외 시장을 통해 더 빠른 성장 기회를 찾고 있는 인도 기업들 가운데서도, 수년간 해외기업 인수 경향을 주도해왔습니다.

인도의 해외기업 인수 규모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2000년만해도 10억달러 미만이었지만, 지난해에는 80억달러가 해외기업인수에 쓰였습니다. 올해는 아직 2월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18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뉴델리의 독립 경제연구소인 RPG 재단, 파이 파난디케 대표는 점점 더 많은 인도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난디케 대표는 “이제 많은 기업들이 충분한 자금을 갖추고, 빠른 성장을 원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기업을 인수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인도 국내경제에서는 더 이상 타기업 인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제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 경향이 됐다는 것이 파난디케 대표의 설명입니다.

인도 기업들이 눈에띄게 막강한 구매력을 갖추게된 것은 우선 경제 성장을 통해 기업 이익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원인은 인도 주식시장 활황으로 기업 가치가 몇 배 이상씩 뛰었기 때문입니다.

파난디케 대표는 인도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통해 기업 확장과 수출 시장 확보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난디케 대표는 인도 기업들이 해외 기업 인수를 통해 우선 기업 규모를 늘리고, 두 번째로는 손쉽게 최신 기술을 확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갖게되고, 해외 시장에서 마케팅 능력을 갖추는 것도 해외기업 인수의 목적이라는 것이 파난디케 대표의 설명입니다.

해외 인수를 추진하는 기업도 정보기술, 제약, 제조업 등으로 다양한 편입니다. 타타스 그룹의 경우, 뉴욕의 호텔과 유럽의 제약회사도 최근 인수했습니다. 또 스코틀랜드 위스키 증류기를 제조하는 뱅갈로어 회사도 타타그룹의 인수 목록에 들어있습니다.

인도 기업들이 추진하는 대부분의 해외기업인수는 5천만 달러 수준으로 아직 전세계 평균에 못미칩니다. 하지만 최근의 대규모 인수 사례는, 인도 기업인들이 국제기업인수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할 시기가 왔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산업전문가들은 인도 기업인들의 새로운 야망도 기업인수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도 정보기술산업의 대부인 나라야나 머시 인포시스 대표는 최근 인도 기업들의 지배 정서를 한 마디로 요약했습니다.

머시 대표는 “인도 기업들의 사고방식이 점점 국제화되고 있으며, 이제 전세계가 우리의 무대가 됐음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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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Indian companies have recently made a string of overseas acquisitions. As Anjana Pasricha reports from New Delhi, the takeovers reflect India's increasingly greater role in the global economy.

Indian companies are on a shopping spree. Hindalco Industries recently acquired the Canadian aluminum company Novelis for $6 billion. That came on the heels of an even larger acquisition: the takeover of the Netherlands-based steel maker, Corus, by India's Tata conglomerate for nearly $12 billion.

The two firms have led the way in large takeovers over the last several years, as Indian companies begin scouting for growth opportunities overseas.

The value of takeovers by Indian firms has risen sharply, from less than $1 billion in 2000 to an estimated $8 billion last year. Acquisitions in the first six weeks of 2007 added up to more than $18 billion.

D.H. Pai Panandiker, the head of New Delhi's independent economic think tank, the RPG Foundation, says more and more Indian corporations are looking abroad for growth.

"Many of the companies are now loaded with funds, and they want a quick expansion, and this they can do only by acquiring other companies. Now in the domestic market, it will be difficult for them to acquire companies," he said. "So I think cross-border acquisitions will be the trend of the day."

The Indian companies' impressive buying power is partly due to healthy profits made in a booming economy, and partly because a surging stock market has raised their valuations many times.

Panaindiker say companies going global are seeking a variety of benefits, including expansion, and securing export markets.

"One is [they want] instant increase in size. Number two, they want to have also the latest technology, which is not easily available," added Panaindiker. "The third reason is acquiring a brand, and fourth, probably, is you are in the international market for marketing."

Companies seeking a foothold overseas range from information technology to pharmaceuticals to manufacturing. The Tatas, for example, have also bought a hotel in New York, pharmaceutical companies have acquired small European firms, and a Bangalore firm has made a bid for a Scottish whisky distiller.

The size of most deals is still small by global standards, averaging about $50 million, but the recent takeovers signal that Indian businessmen are ready to become major players in the field of international acquisitions.

Industry watchers say Indian businessmen are also fueled by new ambitions. The grand old man of India's 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N.R. Narayana Murthy, the head of Infosys, recently summed up the ruling sentiment in the boardrooms of Indian corporations.

In his words," the mindset of Indian firms is becoming increasingly globalized. It means the entire globe is our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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