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중인 세계보건기구, WHO 대표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 양식과 점차 악화되는 보건 체계 등으로 중국인들의 기대 수명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HO의 행크 베케담 박사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사회 과학원이 지난 주 내놓은 보고서에 대한 응답으로 나온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금세기 중반까지 중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현재의 72세에서 85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베케담 박사는 중국인들이 흡연을 줄이고 식품 개선과 운동을 더 자주 하지 않을 경우 그같은 평균 수명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베케담 박사는 패스트 풋, 즉 즉석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현대 중국인들의 생활 양식은 중국인 1억 5천만 명이 고질적인 고혈압 증세를 겪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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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Health Organization's representative in China says unhealthy lifestyles and a deteriorating health care system are cutting into the life expectancy of Chinese people.
Dr. Henk Bekedam's comments are in response to a report (last week) by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The report predicts that by the middle of this century, the Chinese would be living to an average age of 85, up from the current 72.
The WHO official says the Chinese will not reach that life expectancy unless they cut down on smoking, improve their diet and exercise more.
Dr. Bekedam says the modern lifestyle, with fast food and little exercise, has led to 150 million Chinese suffering from chronic high blood pressure.
China's government used to heavily subsidize the healthcare system, but it has withdrawn most of those subsidies as the country moved toward a market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