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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수단 대통령의 유엔 대표단 입국거부 비난 (Eng)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마르 알-바쉬르 수단 대통령이 당초 약속을 어기고 다르푸르 지역의 인권침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한 유엔 대표단의 입국을 거부한 데 대해 비판했습 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단 정부가 다르푸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학행위에 대해 조사하려는 유엔 대표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데 대해 실망한다고 말했습니다.

6명의 조사요원으로 구성된 유엔 대표단은 당초 지난 13일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단 정부는 대표단에 가이아나 출신인 버트란드 람차란 씨가 포함된 것을 문제삼아 비자 발급을 거부했습니다.

전직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인 람차란 씨는 과거 다르푸르 사태를 대량학살이라고 비판한 바 있으며, 수단 정부는 이같은 주장을 일축해 왔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마르 알-바쉬르 수단 대통령이 지난달에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자신과 만나 유엔의 다르푸르 인권상황 조사단에 입국비자를 발급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바쉬르 대통령은 유엔 조사단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입국비자를 발급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수단 정부의 이번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다르푸르에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한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정에 전적으로 협력할 것을 수단 정부 관리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또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군병력으로 구성된 평화유지군을 다르푸르 지역에 파견하는 문제와 관련해 유엔의 다르푸르 특사인 스웨덴 출신 얀 엘리아슨 씨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바쉬르 수단 총리가 시간을 지체시키고 있는 동안에도 다르푸르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다르푸르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면서, 바쉬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발송한 자신의 서한에 공식적인 답변을 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 서한에서 다르푸르에 파견할 유엔 평화유지군의 구성과 지휘체계, 자금 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바쉬르 대통령이 긍정적인 답변을 해올 경우 즉각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군병력으로 이뤄진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수 있는 길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수단 정부에 발송한 서한에서 다르푸르에서 이미 활동 중인 7천명의 아프리카연합군에 유엔의 병력 2천3백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쉬르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압박에 밀려 이같은 제안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실제 집행은 계속 주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다르푸르에서는 지난 4년 간 계속되고 있는 반군과 수단 정부의 지원을 받는 아랍계 민병대 간의 내전 와중에 적어도 2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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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has accused Sudan's president of breaking a promise to allow a human rights mission to visit Darfur. VOA's correspondent at the U.N. Peter Heinlein reports.

Mr. Ban says he is disappointed by Sudan's refusal to grant visas to a U.N. human rights mission seeking to investigate alleged atrocities in the Darfur region.

The six-member U.N. delegation was scheduled to arrive in Khartoum Tuesday. But Sudan's government objected to the presence of Guyanese official Bertrand Ramcharan on the team. Ramcharan, a former U.N. High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has in the past referred to the conflict in Darfur as genocide - a term rejected by Khartoum.

Secretary-General Ban told reporters Thursday that Sudan's President Omar al-Bashir had assured him when they met last month in Addis Ababa that the delegation would be granted visas.

"This is the issue I discussed with President Bashir during my meeting with him in Addis Ababa," said Ban Ki-moon. "He said he would issue visas to the fact-finding mission. He said he would have no problem. I am very much disappointed by the decision of the Sudanese Government."

Mr. Ban urged Sudanese officials to cooperate fully with the unanimous decision of the Human Rights Council to send a fact-finding team to Darfur.

The U.N. chief also said he is awaiting a report from his special envoy to Darfur Jan Eliasson of Sweden on formation of a hybrid U.N./African Union peacekeeping force for Darfur. He told reporters he is concerned that conditions are worsening as President Bashir stalls for time.

"This continuing deteriorating situation in Darfur is just unacceptable, and I'm still awaiting an official reply from President Bashir to my letter of 24 January, which outlines our detailed positions on force generation, command and control and funding," he said. "With an affirmative answer, we can pave the way immediately to the introduction of an AU/U.N. hybrid mission."

Mr. Ban's letter last month sought Sudan's acceptance of a 2,300-strong hybrid force that would be incorporated with the 7,000 African Union troops currently on the ground in Darfur. In the face of fierce diplomatic pressure, President Bashir accepted the idea in principle, but he has balked at implementing it.

Experts estimate at least 200,000 people have died during four years of fighting between Darfur rebels and Arab militias backed by the Sudanese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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