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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추락하는 미국의 국제적 이미지 - 개선책에 저마다 의견달라 (Eng)


최근 실시된 국제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동과 기타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미국에 대한 태도가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전쟁을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주요 요인이라는 데 일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마다 견해를 달리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25개국에서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전세계에 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단 29%에 불과했습니다. 전체 응답자들은 비아랍계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1년 전 36%와 2년 전 40%에 비교할 때 훨씬 낮아진 것입니다. 중동지역 내 미군 주둔에 관한 질문에는 25개국 응답자의 평균 68%가 미군 주둔이 갈등을 방지하기 보다 더 많은 폭력을 야기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즈 대외홍보 담당 국장은 확실히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나라들에서도 이라크 전쟁을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페르난데즈 국장은 부시 대통령도 이라크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은 이라크전이 미국의 이미지를 실추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세계적인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미국의 `조그비 인터내셔널’의 존 조그비 박사는 이라크 전쟁은 전세계 사람들이 미국을 생각할 때 떠올리게 되는 압도적인 현안이 됐다고 말합니다.

조그비 박사는 요즘 미국의 가장 중요한 민간외교는 이라크 전쟁이라고 말하고,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라크 전쟁을 실패로 볼 뿐 아니라, 이들에게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하는 미국의 카우보이 외교와 제국주의 등과 같은 미국에 대한 나쁜 속성들을 일깨워준다고 말합니다.

테드 카토프 전 시리아 대사는 자신은 미국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아무리 정교한 노력을 해도, 미국의 전 세계적인 이미지는 말이 아니라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카토프 전 대사는 외관상의 변화로 악화된 상황을 바꿀 수는 없으며, 오직 정책으로만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카토프 전 대사는 지금 잘못된 것은 미국이 홍보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공공외교를 아는 훌륭한 인재가 미국 정부에 없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합니다.

존 조그비 박사는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긍정적인 징후가 있다고 말합니다. 조그비 박사는 미국은 민주주의와 과학기술, 그리고 문화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근원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실추된 이미지와 특히 전쟁으로 폐허가 된 중동지역에서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그비 박사는 이러한 작업은 이라크와 중동 전역에서 가장 먼저 시작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이 이라크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을 포함해 이 지역이 직면한 현안들을 논의하는 역내 회의를 주도하거나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 지역에 공공외교가 새롭게 펼쳐져야 한다고 조그비 박사는 지적합니다.

미국의 보수성향 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엘리슨 외교정책연구센터의 헬리 데일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중동지역으로 송출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데일 연구원은 자신은 미국이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중문화를 방송하면 이들이 방송을 들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데일 연구원은 문제는 미국이 그들이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방송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면서, 그것이 바로 미국이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일 연구원은 또 수많은 언론매체가 있는 중동지역에서 시청자와 청취자들의 주목을 끄는 매체가 무엇인지 알아 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입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즈 국장은 미국은 그러한 중동의 시청자들과 청취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좀더 직접적인 접근법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페르난데즈 국장은 미국은 이 지역에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송을 해야 하고, 장소에 상관없이 이들을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페르난데즈 국장은 시청자들이 `알자지라’ 방송을 많이 보면 미국은 `알자지라’ 방송에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미국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필요도 있다고 페르난데즈 국장은 설명합니다.

조그비 박사는 언론을 통한 노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중동과 그밖의 지역에서 미국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면 그 이상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조그비 박사는 아랍과 일반 이슬람 교도들에 대한 지식과 아프리카와 아시아, 또는 남미에 대한 지식은 30초 짜리 광고나 가장 인기있는 가수 마돈나의 노래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조그비 박사는 그것은 관계를 말하는 것이며, 미국은 현재 시간을 내어 이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그들의 필요와 불만을 청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조그비 박사는 미국인들은 결국 2008년에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작업을 새로 시작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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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tudes towards the United States have become increasingly negative among people in the Middle East and other parts of the world, according to recent international public opinion polls. Experts agree that the war in Iraq is a major reason behind the shift, but they disagree on how to reverse the trend. Some believe a policy change is the answer, while others stress the need to bolster America's public diplomacy.

According to a recent BBC World Service poll of 26,000 people in 25 countries (mostly non-Arab), just 29 percent now feel the United States exerts a mainly positive influence on the world. That compares with 36 percent who felt that way a year ago and 40 percent two years ago. When asked about the U.S. military presence in the Middle East, an average of 68 percent of respondents across the 25 countries answered that it provokes more conflict than it prevents.

"Certainly there is a great unhappiness in many countries about the war in Iraq and there is unhappiness (as well) in the United States," says Alberto Fernandez, Director of the office of press and public diplomacy at the U.S. State Department. "President Bush said the situation in Iraq is unacceptable, and so I think it is the largest single factor."

In fact, the Iraq war has become the dominant issue when people think about the United States, according to Dr. John Zogby, President of Zogby International, a prominent worldwide polling organization. "Our chief public diplomacy these days is war," Zogby says. The war in Iraq is not only seen as a failure, he says, but has also caused people in the rest of the world to think of the U.S. in terms of "cowboy diplomacy" and building an American Empire.

Former U.S. Ambassador to Syria, Ted Kattouf believes that no matter how skillfully the United States attempts to polish its image, America's global reputation stands or falls not on its words, but its deeds. "You can't put lipstick on a pig," he says, meaning cosmetic changes will not improve the situation. "It is the policy. What is wrong is not that we do not know how to market ourselves, or that we do not have any good brains in the U.S. government who know anything about public diplomacy. But the fact of the matter is that we have done tremendous harm."

Despite the rising negativity in public perceptions of the United States, pollster John Zogby says there are still some positive signs. He notes that the U.S. is still a source of admiration for many people because of its democracy, technology, science, and culture.

He believes the U.S. must build on these strengths in order to improve its image, and its effectiveness, especially in the war-torn Middle East. "The U.S. has got to be part of -- if not take the lead -- in a regional conference that deals with Iraq, with Israel, Palestine and other issues that face the region, Lebanon included," Zogby says. "But there has to be a rebirth of public diplomacy as well."

Helle Dale, Director of the private Allison Center for foreign policy studies at the Heritage Foundation says the U.S. should pay closer attention to its radio and TV broadcasts to the Middle East. "I do not think we are doing as good a job as we can," she says. "Targeting the younger audiences with American popular culture serves the purpose obviously of getting them to listen. But the question is do we then broadcast them a message that is important to listen to? And that is I think what we need to pay more attention to."

Noting that there is a lot of competition in the Middle East for an audience, Dale adds that the U.S. also needs to see which media are actually getting an audience to watch or listen.

"I think that we need to have the most effective American broadcasts that we can to the region and we also need to engage audiences wherever they are," says U.S. State Department public diplomacy officer Alberto Fernandez. "If the audiences are in Al-Jazeera we need to be on Al-Jazeera, but we also need to have our own message out directly."

While acknowledging the importance of U.S. media efforts, international pollster John Zogby suggests that improving the American image in the Middle East and beyond will involve more than polished programming. "What I know about Arabs, Muslims in general, what I know about Africans, Asians and Latin Americans is that it is not the 30-second advertisement or the rock song by Madonna that has the greatest appeal. It is the relationship," Zogby says. "And what the United States is not doing is taking the time to communicate with people and listening to their needs and their complaints."

In the long run, Zogby says, Americans can look to 2008, when a newly-elected president will make a fresh start trying to improve the country's standing in world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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