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세 명이 숨졌습니다.
레바논 당국자들은 수도 베이루트 동북쪽의 산길에서 연쇄 폭발로 버스 두 대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경찰은 비크파야 마을 인근에서 몇 분 사이에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한 3 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비크파야 마을은 주민들의 대부분이 기독교도입니다.
앞서 레바논 관영 뉴스통신은 사망자 수가 더 많다고 보도했었습니다.
텔레비젼에 방송된 현장 화면을 보면 버스 한 대의 지붕이 날라가고 여러 차량이 파괴된 것으로 날라간 모습을 포함해 여러 차량이 파괴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레바논에서 종파간 긴장이 가열되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사건 2주년을 하루 앞두고 일어났습니다.
비크파야 마을은 아민 게마일 전 대통령의 고향입니다.
게마일 전 대통령의 아들인 피에르 게마일 전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11월에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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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anese officials say explosions ripped through two buses on a mountain road northeast of Beirut today (Tuesday).
Police say at least three people were killed and about 20 others wounded in the blasts near the mainly Christian town of Bikfaya.
Earlier, Lebanon's state-run news agency reported a much higher death toll.
Security officials say the explosions occurred within minutes of each other. Television footage showed several damaged vehicles, including a bus with its roof torn off.
The explosions took place amid increased sectarian tension in Lebanon, and one day before the second anniversary of the slaying of former Prime Minister Rafik Hariri.
Bikfaya is the home town of former President Amin Gemayel, whose son, Pierre Gemayel -- a cabinet minister -- was assassinated in Nov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