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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2-12-07] 이란, 이라크 저항세력 지원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북핵 6자회담이 새로운 장애물에 부딛쳤다면서 베이징에서 계속되고 있는 회담에서 북한이 요구한 대규모의 연료와 전기 제공을 놓고 회담이 결렬될 번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국무차관보는 기자들에게 자신과 김계괸 북한 측 수석대표가 일요일 장시간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으나, 힐 차관보는 그다지 낙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이 이라크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고위 군관계자들은 바그다드에서 이란이 이라크의 극단적인 시아파 저항세력에게 제공했다는 무기를 전시했는데, 도로변 폭탄, 박격포탄등에 찍힌 일련번호들이 이란 군수공장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미군측은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미국 군사력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언급을 일축하면서, 냉전은 한차례면 족하다고 반박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 문헨에서 열린 유럽 안보회의에서 세계문제에 대한 미국의 광범위한 장악을 장시간 비판하는 연설을 함으로써 미국 관리들로 하여금 그가 왜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를 생각하게 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 신문은 또 뉴욕주의 오스웨고 카운티에8일동안 3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데, 아직도 끝난 것이 아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온타리오 호 남서부에 위치한 이 지역에는 아직도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북한에 대한 에너지 제공문제가 타결되지 못해 회담이 실패할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난달 미국과 북한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진 포괄적인 해결책이 신속히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에너지 지원을 한꺼번에 해달라는 북한측 요구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또 세계의 석유시장이 보다 균형이 잡혀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달 열리는 오페크 회의에서 추가의 생산감축이나 갑작스런 증산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상이 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아랍세계 전 지역에 갈수록 균열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카이로 발로 전한 이 기사는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긴장이 이제 아랍세계의 가장 위험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집트의 이맘 후세인의 성전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랫동안 두 종파가 함께 기도를 드리는 장소였으나 그 같은 화합적 분위기가 차츰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이라크 주둔 미군을 도로변 폭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험비’ 라는 장갑차량이 저항세력의 공격으로부터 견디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미군이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 특히 시아파 세력은 이란과 연결된 이른바 EFP 라는 폭탄을 사용하는데, 미군 사망의 70%가 이로 인한 것이라는 미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수천대의 험비에 추가적인 보호장치를 설치할 것을 연구중인 것으로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이외에도 이란의 핵계획에 대해 폭넓은 제재가 가해질 전망이 보이자 이란 대통령과 안보국장이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며 자세를 누구려뜨렸다는 소식,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다른 민주당 경선자들에게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보라고 요구했으며, 힐라리 클린튼 의원은 뉴 햄프셔주 유세에서 복잡한 문제들은 단순한 해결책으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는 소식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USA Today

오늘 미국 신문들은 연예계 소식으로 그래미상 시상식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여성 보컬 그룹 딕시 칙스가 제 4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 분야의 우수상을 휩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딕시 칙스는 올해의 앨범상, 곡목상, 녹음상, 칸츄리 앨범상, 칸츄리 공연상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또 세계적인 명문대학 하바드가 371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총장을 선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하바드 대학교 총장선임위원회는 금년 59세인 역사학자 드루 길핀 파우스트를 제 2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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