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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랍계 이스라엘 각료 '유대-아랍 공존 도모할 것' (Eng)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1948년 건국 이후 처음으로 아랍계 이슬람 신자를 각료로 임명했 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은 유대국가인 이스라엘에서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온 아랍계 소수인종들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환영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미국의 소리 기자가 전해온 자세한 소식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랍계 이슬람 신자인 랄레브 마자델리 씨를 각료로 임명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를 역임한 시몬 페레스 부총리는 이제 이스라엘 내각에도 아랍계 장관이 있어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페레스 부총리는 마자델리 씨 임명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시의적절할 뿐아니라 올바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자델리 씨는 자신이 각료에 임명됨에 따라 이스라엘 내 아랍계들이 소속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자델리 씨는 이스라엘 인구의 20%를 이루고 있으면서도 유대인들과의 차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아랍계 이슬람 신자들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자델리 씨는 또 유대인과 아랍인들 간의 공존을 도모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협상을 통해 평화협정을 맺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의회에는 항상 아랍계 의원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현재 그 수는 13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아랍계 정당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국가를 건설하려는 유대인들의 민족운동인 시온주의에 반대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마자델리 씨는 유대계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스라엘 연립정부의 주요 정당인 노동당 소속입니다.

마자델리 씨 임명에 대해 압바스 자쿠르 의원 등 아랍계 국회의원들은 비판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자쿠르 의원은 아랍계 인사가 유대 정착촌과 요르단강 서안 점령을 지지하는 이스라엘 정부에 참여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야당의 강경파 지도자들은 노동당이 아랍계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마자델리 씨를 각료로 임명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정부 내에서 마자델리 씨 임명에 유일하게 반대한 각료는 이번 일을 “시온주의에 대한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무임소장관에 임명된 마자델리 씨는 이같은 비판에도 위축되지 않고 있습니다. 마자델리 씨는 자신은 정부에서 일함으로써 아랍계 동족들을 가장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자델리 씨는 이스라엘 북부 바카 알가르비야 출신의 노동운동가로, 지난 2003년 의회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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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 has appointed its first Muslim Cabinet minister. As Robert Berger reports from VOA's Jerusalem bureau, the move is being hailed as an important step for the long-suffering Arab minority in the Jewish state.

The Israeli government says the appointment of Raleb Majadele as its first Muslim Cabinet minister is historic. Deputy Prime Minister Shimon Peres.

"I think [the] time has come to have an Arab minister in our Cabinet," said Shimon Peres. "And I congratulate this election. I think it's timely and right."

Majadele says his appointment gives the Arab community a sense of belonging.

He said he hopes to help improve the plight of Israeli Arabs, who make up 20 percent of the population and who complain of discrimination. Majadele said he also wants to promote coexistence between the two peoples inside the state, and to prod Israelis and Palestinians toward negotiations and a peace agreement.

The Knesset, Israel's parliament, has always had Arab lawmakers - today, there are 13. But the Arab parties are anti-Zionist, and therefore, do not sit in the government. However, Majadele is from the predominately Jewish Labor Party which is the senior partner in the government coalition.

Arab parliamentarians like Abbas Zachour criticized the appointment.

Zachour said it is wrong for an Arab to sit in an Israeli government that supports Jewish settlements and Israel's occupation of the West Bank.

Hawkish Israeli opposition leaders accused the Labor Party of making a political appointment aimed at winning Arab votes. And within the government, the only Cabinet minister who voted against the appointment described it as "a fatal blow to Zionism."

But Majadele, who is a minister without portfolio, is undeterred by the criticism. He says he can help his people most by serving in the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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