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에 관한 두번째 실무회담을 위해 오는 30일 베이징에서 회동합니다.
미국 재무부는 북한 대표단과 회동할 이번 회담에서 미국 재무부의 대니얼 글레이저 테러자금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가 미국 대표단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돈세탁과 미국 달러화 위조문제에 관해 계속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막간에 양측 관리들이 만나 금융제재문제에 관해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발표는 일부 언론들이 차기 북핵 6자회담이 2월 초에 베이징에서 재개될 것이라는 6자회담 참석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이날 북한과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등 참가국들이 6자회담을 다음 달 8일에 열기 위해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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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will meet in Beijing next week to hold a second round of talks on financial sanctions against Pyongyang.
The U.S. Treasury Department said today (Friday) its top negotiator, Daniel Glaser, will lead a delegation to Beijing next Tuesday to meet with North Korean representatives.
The two sides are expected to continue talks about North Korea's alleged money laundering and counterfeiting of U.S. dollars.
Last month, officials met on the sidelines of the six-party nuclear talks to discuss the financial restrictions, but they failed to reach an agreement.
North Korea wants the sanctions lifted.
The announcement comes as several independent media reports today quote officials who say negotiations on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program will resume in Beijing in early Febru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