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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25-07] 미국의회, 이라크 미군 증강으로 백악관과 대립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이라크의 미군 증강은 국가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원외교위원회는 어제 구속력은 없지만 이라크에 미군을 증파하려는 백악관 계획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면서, 이는 4년전 이라크 침공이 있은후 전쟁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대립을 보인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루지아 수사당국이 무기급 우라늄 밀반입을 적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그루지아 내무장관이 한 인터뷰에서 고도로 농축된 우라늄 100 그람을 숨겨들어오던 러시아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2년 반만에 그루지아에서 적발한 두번째의 우라늄 밀반입 기도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유권자가 많은 미국의 큰 주들이 대통령 선거의 초기 과정인 예비선거를 일찍 실시할 것을 추진중에 있어 후보들의 선거 전략을 다시 짜도록 만들고 있다는 소식, 의회 예산실이 미국 연방정부 적자가 줄어들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는 소식등이 오늘 뉴욕 타임스의 주요 1면 기사들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미 상원외교위원회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증파계획을 거부했다고 1면에서 크게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12대 9로 통과된 이라크 증파 반대결의안에는 민주당만이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도 동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주에 이 결의안이 상원 본회의에 상정되면 이는 이라크전 개전이래 가장 극적인 백악관과 의회의 대결구도를 형성하게 된다고 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딕 체이니 부통령이 이라크에서 미군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비판적 세력과 언론이 이를 무시하고 흠집만 내려한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했던 죤 케리 상원의원이 닥아오는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리의원은 자신의 선거구인 매사츄셋츠주에서 다시 6년 임기의 상원의원에 출마할 것이며 이라크 미군 철수를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향해 유일하게 흑인 후보로 경선에 뛰어든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백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있지만, 자신의 정치기반이라 할 수 있는 흑인사회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흑인들은 그를 과연 자신들의 이익을 대표하는 후보로 여길 것인지 아니면 흑인들과는 무관한 새로운 존재로 받아들일지가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중국에서 기자들에 의한 협박행위가 빈번하며 나쁜 기사를 보도하지 않겠다면서 뇌물을 주고받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1면에서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의 대도시들이 근래들어 다시 활성화되고 있으나 범죄율이 늘어나 그 같은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2005년도의 대도시 범죄증가율이 2.3%, 2006년도에는 3.7%로 늘어났음을 도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지난 2년동안 미국에서 개솔린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올라가자 미국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운전 거리를 줄이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5년 미국인들의 일인당 운전거리는 전해에 비해 0.4%가 줄었는데, 이는 지난 20년동안 처음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중국이 외국 회사들에 대한 세금혜택을 중단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중국이 더 이상 외국 기업에게 특혜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외국 투자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세금 감면정책을 써왔습니다. 그러나 연 4년째 경제성장이 10%를 상회하고 있는 중국은 더 이상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아시아 경제소식으로 한국 SK 텔레콤의 실질 이윤이 38% 감소, 경쟁기업인 KT Freetel도 2.7%의 이윤하락을 기록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은 감소는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간데서 타격을 받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 담배인삼공사의작년 4/4분기 이윤이 전년동기에 비해 52%나 늘어났다면서, 이는 주종사업인 국내 담배수요는 부진했지만 인삼공사의 주가가 오르고 기업 세금 환불등 비 영업수입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국 경제 기사로 대한항공 작년 수입이 72%나 늘어났는데 이는 6.5%의 매상증가와 환률차액에 의한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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