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지난 9일 불법 광산을 취재중이던 한 기자를 구타해 살해한 3명의 용의자를 구금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살인 용의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화통신은 기자 란쳉장이 지난 9일 북부 샨시성의 다통시에서 20명의 남성으로부터 구타를 당한 뒤 하루 뒤에 뇌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불법 광산을 운용한 회사 사장이 폭력배들을 동원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란 기자 사망에 대한 소식이 인터넷에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은 란기자가 불법 광산 회사 사장에게 아마도 공갈 협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중국에서 기자를 사칭한 공갈협박은 흔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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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state media say three suspects have been detained in connection with the beating death of a reporter who was investigating an illegal coal mine. The identities of the suspects were not revealed.
The state-run Xinhua news agency says reporter Lan Chengzhang died of an apparent brain hemorrhage after he was beaten by 20 men in Datong, in northern China's Shanxi province January ninth. He died a day later.
Chinese media say the owner of the illegal coal mine hired the attackers. Xinhua says Lan's death is provoking outrage on Internet sites in China. Some reports suggest Lan may have been trying to blackmail the mine owner.
Officials in Shanxi say blackmail attempts by fake journalists are common there. China's coal mines are the deadliest in the world, with almost five-thousand people killed in accidents in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