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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6자회담 당사국들과 협의 시작(Eng)


북핵 관련 6자회담의 미국 수석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차관보는 베를린에서 북한 외무성 김계관 부상과 사흘 동안 회담을 가진데 이어 곧바로 6자회담의 다른 당사국들과의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힐 차관보는 귀국하기에 앞서 먼저, 19일,서울을 방문한데 이어 베이징과 도쿄를 잇달아 방문해 6자회담의 속개방안에 관해 협의합니다.

북한의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계관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간의 베를린 회담에서 모종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보도했으나 그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힐 차관보는 서울에 도착하면서 북한측이 언급한 합의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연방의회 하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톰 랜토스 위원장은 한반도의 비핵무기화에 관한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몇 달 안에 북한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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