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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6자회담 지원에 최선’


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은 16일 핵확산 방지와 군축을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반 총장은 또 북한 핵 문제와 관련, 6자회담의 진전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많은 도전에 직면한 유엔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근삼 기자입니다.

반기문 신임 유엔사무총장은 16일 워싱턴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들과 이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포함한 핵확산 방지도 유엔과 국제사회가 직면한 최우선 과제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의 순조로운 진전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를 성실히 이행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 안보리는 북한과 이란의 도전에 대해 매우 중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모든 회원국들이 이를 이행함으로써 국제사회의 핵확산 방지와 군축 노력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수단 다르푸르 학살 사태와 중동평화 진전, 코소보 문제 등도 반 총장이 꼽은 최우선 과제들입니다.

반 총장은 특히 이라크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이 평화와 안정을 되찾고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 진전을 위해 미국이 보다 깊이 참여하겠다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약속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미국과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많은 도전에 직면한 유엔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반 총장은 “유엔은 미국의 활기있는 참여와 강력한 지지를 필요로 한다”며 “미국과 유엔은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와 안보, 상호 번영의 확대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안보와 개발과 함께 인권도 유엔의 주요 임무라며, 미국이 올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참여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한편 반 총장은 이 날 연설에 앞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만나 중동 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과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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