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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후세인 처형 촬영경위 조사 착수 (Eng)


이라크 정부 관리들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처형된 상황과 처형 장면이 비밀리에 촬영된 경유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후세인 처형 관련 공식 동영상에는 음성은 수록되어 있지 않고 경찰관이 후세인을 교수대로 데리고 가는 장면이 담겨있으나 실제 처형장면은 담겨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휴대용 전화기의 카메라로 찍힌 문제의 동영상에는 음성도 수록되어 있고 사형집행인들이 후세인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과 그가 실제 처형당하는 장면도 담겨있습니다.

휴대폰 동영상에는 또 현장에 있던 1명이 수니파였던 후세인의 적수이자 과격 시아파 성직자인 모크타다의 이름을 외치는 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후세인 지지자들은 최근 며칠동안 이라크 도시들과 요르단에서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문제의 동영상은 후세인의 사형집행이 종파적 살인행위임을 입증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관리들은 이날 수도 바그다드에서 적어도 15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종파 암살대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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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qi officials say they have launched an inquiry into the conduct of the execution of Saddam Hussein and how it was secretly recorded.

Unlike the official execution videotape, which was silent, a mobile phone camera captured picture and sound of Saddam being taunted and then dropping to his death.

One person also can be heard shouting "Moqtada," the name of a radical Shi'ite cleric and opponent of Saddam.

In recent days Saddam supporters have marched in several Iraqi cities and in Jordan, citing the unauthorized video as evidence the execution was a sectarian killing.

Meanwhile, Iraqi officials said they found at least 15 bodies across Baghdad today (Tuesday). All are believed to be victims of sectarian death squ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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