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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복용 중단으로 유방암 발생률 감소 -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 주장


여성 건강 전문가들은 최근 갱년기이후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율이 크게 감소될 수 있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약 때문이 아니라 특정 약품을 복용하지 않음으로써 가능하게 됐습니다.

텍사스주 산 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의약 회의에서 의사들은 유방암에 관해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백만명의 미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조사결과 2002년 8월과 2003년 12월 사이 일년 반 동안 가장 흔한 유형의 유방암 발생율이 15% 감소했다는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의사들은 그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대체 요법이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할 수 있다는 소식에 뒤이어 여성홀몬의 복용을 중단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뉴욕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클리포드 허디스 박사는 유방암의 상당비율이 에스트로겐 이라고 불리는 여성 호르몬에 의해서 촉발된다고 말합니다.

허디스 박사는 또 이번 보고서는여성홀몬 에스트로겐을 없앴을 때 이러한 유방암세포가 성장을 멈추고 사라지게 된다고 시사하고 있어서 정말로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합니다.

저명한 건강 옹호론자인 수잔 러브 박사 역시 여성들이 마침내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의 장기 복용으로 인한 효과에 관한 경고에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수잔 러브 박사는 자신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깨닫지 못하는 것은 폐경기의 증상들이 정말로 사춘기의 반대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한 때나타나는 것이지만 2~3년 간 계속된다고 러브 박사는 말하고 여성들은 이러한 증상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호르몬을 복용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고 덧붙입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노화의 병을 방지하게 위해 나머지 여생동안 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에 관한 경고이고 그럴 경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알려졌다고

러브박사는 말합니다. 러브박사는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뿐만 아니라 치매와 심장마비 그리고 뇌졸증의 발병위험을 높이고 이것을 오랫동안 복용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라고 말합니다.

2002년 7월 의학계는 에스트로겐의 위험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여성들이 매일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것을 중단했고 그 후 수 주가 지난 뒤 유방암 발병 건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9월에 1%가 감소했고 10월에도 1%가 감소했습니다. 이어서 거의 매달 유방암의 진단 건수가 감소했고 2003년 봄 무렵까지 유방암 발병율은 7%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거의 모두가 50세에서 59세 사이인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이 만 4천명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보스톤에 소재한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에릭 위너 박사는이러한 놀라운 소식에 감소 추세는 어떤 것이든 중요하다고 말하고 일년에 이정도의 감소는 정말로 중대한 소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있기 전 까지 미국 여성의 거의 1/3을 차지하는 50 세 이상의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복용했습니다. 이 가운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합한 프렘프로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는 호르몬 약이 됐습니다. 프렘프로가 유방암, 심장마비, 뇌졸증 그리고 혈액응고의 약간의 증가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일년 후 프렘프로의 판매가 2/3 감소했습니다. 그 밖에 에스트로겐을 함유하는 다른 약의 판매 역시 감소했습니다. 이번의 놀라운 연구의 결과는 아직도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호르몬 대체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을 확신시킬 수 만큼 설득력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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