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성탄절 맞아 교황, 중동지역에 우려 표명 (Eng)


로마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5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전세계에 즐거운 성탄절을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성탄절 축사에서 중동지역과 레바논, 그리고 이라크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또 현대사회의 인류는 여전히 구원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12월 25일 성탄절은 “모든 사람들을 교화시킨 진정한 빛이 전세계에 비춰진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수천명의 순례자들과 세계 곳곳에서 TV를 통해 그를 지켜본 수백만명에게 전하는 성탄절 기념축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바티칸과 전세계에 내리는 축복 (Urbi et Orbi)’의 메시지에서 여러 중대한 위기들과 분쟁으로 얼룩진 중동지역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 협상이 재개되면 중동지역에 정당하고 영구적인 평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교황은 이어 레바논과 이라크에 관심을 돌렸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레바논에서의 수많은 희생자들과 파괴행위, 그리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이 외부세계와 다른 문화와 종교에 개방된 민주주의 체재로 발전하면 레바논은 앞으로 생존 가능하고 진전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이라크의 운명을 손에 쥔 모든이들에게 수많은 사망자를 낸 이라크내 폭력사태를 종식시킬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또 수단의 다르푸르 지역을 비롯해서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족상잔의 분쟁을 끝내도록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인류는 이미 달과 화성에 도달했고 이제, 우주를 정복할 준비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류는 자연의 비밀을 캐내는데 있어서 한계를 극복해 인간의 염색체군인 게놈 (genome)의 놀라운 암호들을 해독하는데도 성공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인류는 상호작용의 통신기술을 발명했다면서 이는 최첨단 현대 통신기술의 발달로 가상의 대양을 항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21세기의 인류는 확신에 차있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자신의 운명의 주인인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지금 전세계에 현존하는 문제점들을 나열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금의 풍요롭고 방만한 소비주의 시대에서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기아와 갈증, 질병, 그리고 빈곤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포로로 남아있고, 착취 당하고, 존엄성을 빼았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종과 종교적 증오심의 희생자로서 편협함과 차별대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도처에 널려있다고 로마교황은 덧붙였습니다.

교황은 순례자들과 세계인들에게 자신들의 몸을 돌아보고 아울러 무기와 테러행위와 각종 폭력으로 인해 불구자가된 어린이들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여전히 “구원” 받아야 할 존재임을 우리는 깨닫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성탄절 축사에서 인류는 현대사회에서 더욱더 구세주를 필요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인류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보다 복잡다단해졌고 또 인류의 개인적이고 도덕적 정직에 대한 위협은 전보다 더 암울해졌기 때문이라고 베네딕토 16세 로마교황은 덧붙였습니다.

*****

Pope Benedict XVI on Monday wished the world a Merry Christmas from the Vatican. In his holiday message he stressed his concern for the Middle East, Lebanon and Iraq. He also said that in this post-modern age, humanity still needs to be saved. Sabina Castelfranco reports from Rome.

"It is Christmas. Today the true light that enlightens every man came into the world," he said.

Pope Benedict was addressing thousands of pilgrims gathered under a brilliant sun in Rome's Saint Peter's Square and millions more watching him on television all over the world.

In his traditional Christmas "Urbi et Orbi" message, the pope highlighted his concern for the Middle East, marked by so many grave crises and conflicts. He expressed the hope that the way for a just and lasting peace will be opened through a resumption of negotiations between Israel and the Palestinians. Then, his thoughts turned to Lebanon and Iraq.

"I am confident," the pope said, "that after so many victims, destruction and uncertainty, a democratic Lebanon open to others and in dialogue with different cultures and religions, will survive and progress. "

The pope appealed to all those who hold in their hands the fate of Iraq to bring an end to the brutal violence that has brought so much bloodshed in the country. He also called for an end to fratricidal conflicts in Darfur and throughout Africa.

The pope said that this humanity has reached the moon and Mars and is prepared to conquer the universe. He said it knows no limits in its pursuit of nature's secrets and has succeeded in deciphering the marvelous codes of the human genome.

The pope said humanity has invented interactive communication, which navigates the virtual ocean thanks to the most advanced modern communications technologies. Pope Benedict said this humanity of 21st century appears as a sure and self-sufficient master of its own destiny.

But, he said, this is not the case, and he listed the problems that still exist in today's world.

"People continue to die of hunger and thirst, disease and poverty, in this age of plenty and unbridled consumerism," the pope said. "Some people remain enslaved, exploited and stripped of their dignity; others are victims of racial and religious hatred, hampered by intolerance and discrimination."

The pope told the pilgrims others see their own bodies and those of children maimed by weaponry, by terrorism and by all sorts of violence. Man, the pope said, still needs to be "saved".

Pope Benedict said in his Christmas message that man, in this post-modern age, needs a Savior all the more, since the society in which he lives has become more complex and the threats to his personal and moral integrity have become more insidious.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