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 6자회담이 18일 재개된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매우 큰 입장차이를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핵 실험 이후 두 달여만에 열린 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핵 포기 조건으로 과거보다 더욱 완강한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김 부상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이전에 국제사회가 북한에 경수로를 제공해야하고,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도 해제되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 부상은 이어서 북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핵 억지력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한 북한의 핵 우선 포기 거부 입장과 관련해서 미국 정부의 인내심도 점점 고갈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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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have staked out widely differing positions during six-party talks on Pyongyang's nuclear program. The talks resumed today (Monday)after a long delay in the process and come just two months after North Korea tested a nuclear device.
North Korean envoy Kim Kye Gwan came to the meeting with a list of tough demands in exchange for disarmament Kim demanded that Pyongyang be provided with a civilian nuclear reactor, and that all U.N. and U.S. financial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be dropped before it gives up it's nuclear program.
He said that if the North's demands were not met it would strengthen its nuclear deterrent. U.S. envoy Christopher Hill sai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ill not accept North Korea as a nuclear state.
He also said Washington is running out of patience with North Korea's refusal to dis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