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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6명 난민자격으로 미국행


태국에 있는 탈북여성 6명이 난민 자격으로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관계자는 지난 9월말로 종료된 2006년 회계연도동안 모두 9명의 탈북자를 난민지위로 받아들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탈북자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연합통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돼 있던 탈북여성 2명과 방콕시내 호텔에서 미국대사관의 보호를 받고 있던 탈북여성 4명등 모두 6명이 지난 1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산하 인구난민이민담당국(Bureau of Population, Refugees, and Migration) 관계자는 15일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이들 6명의 난민지위획득 사실여부를 확인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다만, 지난 9월말로 종료된 2006년 회기 동안 모두 9명의 탈북자가 난민지위로 미국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에 6명을 난민으로 받아일인데 이어 이후 3명을 추가로 받아들였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앞으로 더 많은 탈북난민들을 받아들일 계획이며 현재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제이 레프코위츠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도 지난 7일 미국의 소리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탈북자 6~7명이 추가로 미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특히 내년에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단합된 목소리를 높이고, 탈북난민 보호와 함께 북한 주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대북한 방송기능 확대에 업무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태국 현지에서 이번 탈북자 여성 6명의 미국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김희태 전도사는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이민국에 수용된 탈북자들까지도 미국행이 성사돼 최근 방콕 이민국 수용소에는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수용된 탈북자 170여명 가운데 미국행 희망자가 10여명에서 3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도사는 또 이들과 별도로 버마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탈북자 전모씨 가족도 경유지인 태국 공항에서 갑자기 미국행을 요구해, 현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실 관계자와 면담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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