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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총장, ‘테러와 전쟁 명분으로 민주주의 희생은 안돼’ (Eng)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고별연설을 통해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민주주의의 이념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11일 미국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소재한 ‘해리 트루먼 대통령 기념 도서관’에서 행한 연설에서 유엔 창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을 격찬했습니다.

그는 지금의 국제시스템은 트루먼 대통령이 말했듯이 선견지명을 갖춘 미국의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미국은 역사적으로 인권 수호에 앞장서왔다면서 앞으로도 테러와의 전쟁을 싸우면서 그같은 선두자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특히 이라크 전쟁에 관해 부시 행정부와 의견대립을 자주 보여왔습니다. 아난 총장은 오는 31일을 마지막으로 10년 임기를 마칩니다. 후임에는 한국의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내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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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Secretary General Kofi Annan has delivered his farewell address, warning that the United States must not sacrifice its Democratic ideals while fighting terrorism.

Speaking today (Monday) at Harry Truman's Presidential Library in Independence, Missouri, Mr. Annan praised former President Truman, who was instrumental in the founding of the United Nations.

He said today's global system "still cries out for far-sighted American leadership" in the Truman tradition.

Mr. Annan said the United States has historically been a vanguard in promoting human rights, and that it needs to remain a leader while it is fighting the war on terror. He said that when America appears to abandon its own ideals and objectives, its friends abroad are troubled.

The U.N. leader has often disagreed with the Bush administration, particularly over the war in Ir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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