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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황우석 사건 후 신뢰회복에 주력하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Eng)


미국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논문 저자들에게 연구논문 내용과 관련 더 많은 확실한 정보를 요구해야 하고, 특히 논문이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요지가 있으면 더욱더 그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사이언스’지에 실린 한국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 논문의 조작 사건을 수사한 한 독립 조사위원회는 수사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작년에 과학계는 사상 최대의 논문 조작 사건들 가운데 하나인 황우석 박사 사건 소식에 격분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생물의학자 황우석 박사 연구팀은 사상 처음으로 11명의 환자들의 복제된 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줄기세포는 어떤 신체조직으로도 분화하도록 조작될 수 있습니다. 당시 황우석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과학자들이 병든 신체기관을 대체할 새로운 기관의 맞춤 성장에 있어서 주요 장애물을 극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역사적인 이 연구논문은 이후 ‘사이언스’지에 실렸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복제된 배아들은 대부분 또는 전부 거짓이거나 아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이언스’지의 도널드 케네디 (Donald Kennedy) 편집장은 조작된 논문은 너무 설득력있어 심사위원 (peer reviewers)들도 감쪽같이 속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회의들을 열어 황 박사와 연구진의 구체적인 연구 설명을 듣고 또 직접 한국의 실험실에도 다녀온 많은 미국 과학자들은 나중에 논문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을 때 매우 놀랐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사이언스’지는 황 박사팀의 논문조작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서 독립적인 논문조사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사이언스’지는 잡지 발행전의 자체 논문 심사 과정으로는 황 박사팀의 논문조작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위원회는 ‘사이언스’지의 심사제도는 서로간의 신뢰와 과학자 본연의 양심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편집인들은 주로 연구실험의 결함이나 다른 관련 연구조사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만 주로 살펴본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위원회는 이번 조사결과 ‘사이언스’지의 편집인들이 좀 더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논문 검증 과정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저명한 연구조사일 수록 논문 저자들에게 정보의 출처와 모든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강하게 요청할 것을 위원회는 권고했습니다.

황 박사팀 논문조사위원회의 존 브라우먼 (John Braumann) 위원장은 매년 ‘사이언스’지에 게제되도록 제출되는 10여개의 논문들은 이처럼 정밀검사를 받아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보다 엄격한 편집감독으로도 ‘사이언스’지의 논문검증 제도는 완벽하지 않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브라우먼 위원장은 필요에 따라 논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할 수 있지만 모든 조작행위들이 발견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조작행위가 저지될 수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브라우먼 위원장은 일부 저명한 연구조사들은 높은 관심도 때문에 과학자들이 개인적인 인지도를 높이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연구를 조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우먼 위원장은 과학분야는 대중들에 의해 신뢰야말로 가장 필수적인 요건으로 계속 간주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이언스’지의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은 ‘사이언스’ 지는 줄기세포와 지구 온난화 관련 연구논문들을 포함한 저명한 논문들을 검증하기 위한 제도를 현재 마련하고 있고 다른 여러 조치들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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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ll-known scientific journal Science should require more information from authors, especially if their papers are likely to generate a lot of public attention. That's the conclusion of an independent panel that investigated the publication by Science of fraudulent stem cell research. VOA's Jessica Berman reports.

In 2005, the scientific community was outraged when it learned of one of the most high profile fraud cases in history: a group of researchers, led by South Korean biomedical scientist Hwang Woo Suk, claimed for the first time to have derived stem cells from the cloned embryos of 11 patients.

Stem cells can potentially be manipulated to develop into any tissue of the body, and the news suggested that scientists had jumped a major hurdle in customizing the growth of new organs to replace diseased ones.

The landmark research was published by Science. But there was one problem. Most, if not all, of the embryos turned out to be fake or never existed at all.

"The fraud was so convincing that peer reviewers didn't catch it, that many U.S. scientists who had heard the work described at small meetings in great detail by Hwang and his collaborators and U.S. scientists who had visited that laboratory in South Korea were surprised and even astonished when the work turned out to be fraudulent," said Donald Kennedy, editor in chief of Science.

The magazine assembled an independent assessment committee to investigate the fraud.

The reviewers concluded that, with the pre-publication review process the magazine used, it was unlikely Science could have detected the deception.

The committee said the system Science has used is based on trust, in which editors merely look for flawed experiments and inconsistencies with other related research.

The committee is recommending that the editors of Science add a strong dose of skepticism when reviewing articles, particularly high-profile research, and that includes asking the authors for the source of their information and insisting that they provide complete data.

John Braumann, the chair of the independent assessment committee, says around 10 articles a year are submitted to Science for publication that probably should receive this kind of scrutiny but, even with stricter editorial oversight, he says the system is not perfect.

"We can ask for more detail when necessary," he said. "But none of us think[s] that all fraud can be detected. But we do think it can be deterred."

Because of the high profile nature of some of the studies, Braumann says some scientists may try to gain personal recognition or financial gain by misrepresenting their work.

"And we're concerned that science continue to be viewed by the public as an enterprise in which truth is paramount," he added.

Science editor Donald Kennedy says the magazine is now creating a screening process for high-profile research papers, including those dealing with stem cells and global warming, while it considers whether to adopt other meas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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