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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2-08-06] 부시대통령 이라크 검토위원회 보고서에 냉담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검토위원회가 제시한 여러가지 건의중 두가지는 수용을 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블레어 영국총리와의 회담이 끝난 다음, 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반응을 보이면서 건의사항들을 다루는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전투부대를 앞으로 15개월 이내에 모두 철수해야 한다는 안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융통성있게 처리해야 된다고 말하고 이란및 시리아와 직접 대화를 하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조건부 대화를 할수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란과 시리아는 사전조건이 있는 대화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별도의 기사로 이라크 검토위원회가 제시한 외교에 관한 건의들은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현 국무장관 간의 현격한 세계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외국으로 탈출한 난민들중 약 200만명이 요르단과 시리아에 체류중인데 이들은 체류국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에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난민의 수는 하루 평균 약 3천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요르단의 경우, 팔레스타인 난민 150만명을 포함해 총 6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이 나라에 수십만명의 이라크인들이 밀려들어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미국의 젊은이들이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하와이 진주만 피습 66주년을 맞아 당시 그곳에서 복무했던 노병들이 7일 다시 현장을 찾아 기념식을 가진 소식을 커다란 사진과 함께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약 500명의 노병들은 일본군의 기습이 시작된 오전 7시 55분에 머리를 숙여 전사한 동료들과 침몰 선박에 조의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검토위원회의 건의사항들에 대해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 검토위원회의 공동의장들은 자신들이 마련한 건의를 모두 수용하라고 부쉬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리 해밀튼 전 의원은 7일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이라크 정부도 비판하면서 자신들이 보고서에서 역점을 둔 것은 이라크 관리들이 그곳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해 보다 더 책임을 지도록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청문회에서 죤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군철수 주장은 패배로 가는 요리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검토위원회의 보고서를 비판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독살 의혹을 받고 있는 전 러시아 스파이 알렉산더 리트비넨코와 함께 런던에서 술을 마신 러시아 기업인 드미트리 코브툰 이라는 사람이 갑자기 중태에 빠져, 방사능을 이용한 독살사건에 관한 의혹이 더욱 확산되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세계에서 언론인으로 일하는데 가장 위험한 나라는 러시아이고 러시아에서도 가장 일하기 어려운 언론사는 노바야 가제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기자들에 대한 폭행, 살해 행위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것입니다.

바그다드의 미군 지휘관들이 이라크 군 훈련을 위해 더 많은 병력을 배정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위성 라디오가 가장 인기있는 선물중 하나였는데, 최근 위성 라디오 청취율이 떨어지면서 올해는 그 같은 라디오가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것 같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은 미국 서부 오레곤주에서 겨울 산악 캠핑을 갔다가 숨진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킴씨의 마지막 순간을 특집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가족들을 차에 남겨둔채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혼자 눈길을 나섰는데, 구조가 가능했을 낚시꾼들을 위한 여관에서 불과 1.5마일을 남겨놓고 숨졌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부인과 자녀들은 그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에 구조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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