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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버마문제, ASEAN 주요의제로 다루어질 전망 (Eng)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 아세안 회원국 정상회의가 다음주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버마 문제가 이번 회의 주요 안건의 하나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아세안은 버마에 대해 인권기록을 개선하고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도록 점점 더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버마 군사정권이 권력에 대한 장악력을 늦추도록 설득하는데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보도입니다.

버마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버마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 아세안에게 점점 더 어려운 문제가 돼고 있습니다. 지난 40년동안 버마를 통치해온 군부는 대규모 정치개혁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지난 1997년에 아세안에 가입한 버마 문제에 대해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은 버마에 대해 개혁을 가속화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당 체제인 베트남과 라오스는 버마에 변화를 추구하라는 압력을 가하는데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퇴역장성인 태국의 슈라욧 촐라논 과도정부 총리는 버마 군부는 정치개혁에 관한 확실한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무혈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과도정부는 오는 2007년말까지 총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슈라욧 총리는 태국의 경우 새 헌법 초안을 마련하고 민주주의로 전환하기 위한 일정을 정해놓고 있으나 버마는 아직까지 그러한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그래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슈라욧 총리는 오는 12월 11일 필리핀에서 개막되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버마의 개혁계획에 관한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년전 버마 정부는 점차적인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렇게 큰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새 헌법 초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국회의는 아직까지 임무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버마에 대해 경제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인권을 개선하고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 등 정치범들을 석방하라고 버마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버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뤄질 의제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있는 인권감시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의 태국 대표 수나이 파숙 씨는 유엔 논의가 아세안에 좀 더 압력을 넣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취할 조치를 생각해볼 때 아세안에 대한 일반의 신뢰도가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버마가 가까운 장래에 달라지지 않으면 아세안 회원국 전체가 국제사회로부터 압력을 받게된다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아세안은 버마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세안 관계자들은 버마가 아세안에 가입함으로써 개혁이 촉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버마정부는 대부분의 반 정부 지도자들을 계속 구금하고 있으며 국제 구호기구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기금’은 지난해 버마 정부가 활동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버마내 활동을 중지하고 철수했습니다. 지난 11월 국제 적십자 위원회 – ICRC는 버마의 국경지방에서 운영되던 사무소 다섯 곳을 폐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버마 수도 랑군 주재 국제 적십자 위원회의 테리 리보 대변인은 국제 적십자사 직원들의 교도소 방문 또한 금지됐다고 말했습니다.

‘대안 아세안 네트워크’의 데비 스타다트 대변인은 아세안이 버마에 대해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은 민주주의 증진과 인권보호를 촉구하는 내용의 새 헌장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아세안의 대부분 인권 운동가들은 새 아세안 헌장에 관한 논의를 통해 버마를 아세안의 의제들 가운데 확실히 우선 순위에 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스타다트 씨는 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지도자들이 공개적으로 버마에 압력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분석가들은 국제사회, 특히 서방국가들의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버마가 중국과 가까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버마는 중국에 목재와 다른 천연자원을 수출하는 등 중국과 버마간의 무역규모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버마와 교역을 계속하는 한 버마 군사정권은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변화를 추구하라는 압력에 버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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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leaders of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prepare for their annual summit in the Philippines this month, they must confront the problem of Burma. ASEAN is under increasing pressure to demand that Burma improve its human rights record and move toward democracy. But as Ron Corben reports from Bangkok, analysts expect little real progress in persuading Burma's military government to ease its grip on power.

For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Burma is an increasingly difficult issue, as international pressure mounts against its government.

But Burma's military, in power for over 40 years, shows no sign of allowing major political reform.

And ASEAN states are divided over Burma, which joined the group in 1997. Malaysia, the Philippines, Indonesia and Thailand have pressed Burma to speed up reforms. Others, such as Vietnam and Laos, both one-party states, are more reticent to push for change.

Thailand's Interim Prime Minister, Surayud Chulanont, a retired general, says Burma's military needs to set a clear time frame on political reform. The Thai interim government, installed after a bloodless coup in September, says it will hold national elections by the end of 2007.

"For Thailand, we have a timeline to draft our new constitution and move on the path to democracy, but for the Burmese we don't see any indications on the timeline yet so we have to be very careful," he said.

Mr. Surayud has said that Burma's reform program will be raised during the ASEAN leaders' summit in the Philippines on December 11.

Three years ago, Burma's government announced a plan of gradual changes eventually leading to elections. But so far only modest progress has been seen, and the national convention drafting a new constitution has yet to complete its task.

The U.S. and European Union have imposed economic sanctions on Burma and called on it to improve human rights and release political prisoners, especially opposition leader Aung San Suu Kyi.

In September Burma was listed for debate at the U.N. Security Council.

"Given the upcoming possible action in the U.N. Security Council, ASEAN's common credibility is now at risk because if Burma cannot improve its behavior in the near future the entire ASEAN community will have to face growing pressure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s well," said Sunai Pasuk, a Thai representative for U.S.-based Human Rights Watch. He thinks the U.N. debate will add pressure on ASEAN.

Despite international protests, ASEAN allowed Burma to join, and the group's officials argued that membership would encourage reform.

Instead, the Burmese government continues to detain most opposition leaders and has toughened controls on international aid organizations.

The Global Fund against AIDS and tuberculosis last year withdrew its support for programs in Burma because the government restricted its movements.

In November, the International Committee for the Red Cross said it was ordered to close five offices working in Burma's border regions. The ICRC spokesman in Rangoon, Terry Ribeax, says the Red Cross also was barred from visiting prisons.

"It was told to us that detention visits would no longer be allowed," Ribeaux said. "The ICRC was not allowed to carry out detention visits all over 2006. And you know we knew that the work we were doing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condition of the detainees."

Debbie Stothardt, spokeswoman for the Alternative ASEAN Network, thinks the group may gain some leverage over Burma. ASEAN is preparing a new charter, which among other things, is expected to call for promoting democracy and protecting human rights.

"For most human rights activists in ASEAN we're counting on the fact that the discussions on the ASEAN charter will be an opportunity to ensure that Burma is very much high up on the agenda," she said.

A Burmese pro-democracy advocate, Naing Aung, from the Asian Network for Free Elections, notes that while ASEAN will not press very hard on Burma, it did not stand in the way of this year's debate at the United Nations.

"It is hard to expect that ASEAN will be more actively involved in solving the Burmese problem," he said. "But (ASEAN) are not giving any protection to Burma in terms of the United Nations level. They no longer protect Burma anymore."

Several experts say that ASEAN leaders are not likely to push publicly on Burma at their annual summit, being held in the Philippines.

What is more, the analysts fear that rising international pressure, especially from the West, will drive Burma closer to China. Burma does considerable trade with China - selling timber and other natural resources that China's booming economy needs.

Experts say that as long as China trades with Burma, the military government may be able to withstand pressure to change for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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