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정치] 야심찬 계획 제시하는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 산적한 과제 가로놓여 (Eng)


멕시코의 신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4일부터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야심찬 정책목표들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으나 그의 앞날에는 수 많은 과제들이 가로놓여 있습니다.야당 지도자들은 칼데론 대통령을 위법적인 대통령으로 계속 비하하고 있는가 하면 멕시코의 강력한 이익단체들은 칼데론 대통령의 주요 개혁계획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펠리페 칼데론 신임 멕시코 대통령이 당면한 정치적, 사회, 경제적 여건에 관해 멕시코 시티 주재 VOA특파원 보도로 알아봅니다.

펠리페 칼데론 신임 멕시코 대통령이 당면한 우선적인 과제는 선거기간에 드러난 국가적 분열을 봉합하는 일과 멕시코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믿고 있는 그의 개혁계획들을 추진하는 일입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정치란 정당들과 각 세력들 그리고 국민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또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칼데론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야당인 민주혁명당의 카를로스 나바레테 당수는 아직도 칼데론 대통령을 위법적인 대통령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나바레테 당수는 칼데론 대통령의 국민행동당, PAN이 의회의 소수당이고 칼데론 대통령 자신도 소수에 의해 당선됐으며 그의 선거승리는 아직도 상당수의 국민들로부터 부정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실시된 선거에서 민주혁명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에게 극미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선거결과가 부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멕시코 연방 선거법원은 선거부정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선거가 끝난뒤 여러 주일 동안 칼데론 후보의 당선무효를 주장하는 수 십 만명의 군중 항의시위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오브라도르 후보의 최근 항의집회에 참여한 군중은 수 천 명에 불과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들은 멕시코 국민의 85퍼센트가 칼데론 후보를 신임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여전히 칼데론 대통령의 당선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브라도르 후보는 전략을 바꿔 부정선거 문제에 더 이상 집중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칼데론 대통령이 취임한 하루 뒤인 2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이제부터는 의회와 그 밖에 분야에서 투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빈곤해소를 자신의 주된 선거공약으로 내걸었었습니다. 멕시코의 빈곤층은 전체 인구의 40퍼센트에 달합니다. 그러나 칼데론 대통령도 사회보장 제도의 개혁과 일자리 창출을 확대시키는 투자 등을 통해 빈곤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대통령과 고위 정부관리들의 급여를 줄이고 군인들에 대한 급여와 혜택은 늘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군인들에게 국가적 안정과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마약밀거래와 그 밖의 범죄를 퇴치하는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이 당면한 중대 시험과제는 지난 2000년까지 70여년 동안 유일한 집권당이었던 제도혁명당,PRI와의 관계를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입니다. 멕시코의 정치분석 전문가인 아나 마리아 살라사르씨는 PRI는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집권당과 민주혁명당간의 치열한 정쟁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되찾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고 지적합니다.

제도혁명당은 민주혁명당과 국 민행동당간의 정쟁을 이용해 자신들의 입지회복과 집권을 위한 길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시행하려면 의회에서 그에 관한 법이 승인되어야 하는데 그때마다 이해관계의 상충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협상에 있어서 PRI는 정당으로서만이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 할 것이라고 살라사르씨는 관측합니다.

아직까지는 민주혁명당이나 그 밖의 좌파 정당들이 칼데론 대통령이나 국민행동당과의 대화에 임하려는 낌새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혁명당 대변인들은 민주혁명당이 칼데론 대통령의 의제들을 거부할 것이며 부정선거로 집권한 정당과 직접적인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의회 의석수로만 보면 국민행동당과 제도혁명당 연합으로 민주혁명당을 소외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칼데론 대통령은 제도혁명당과의 연합에서 정책을 제시할 때마다 과거 집권당인 제도혁명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협상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Mexico's new president, Felipe Calderon, begins his first full work week Monday with an ambitious agenda and many challenges. Opposition leaders continue to deride him as an illegitimate president and many of the nation's most powerful interests are opposed to some of his key reform plans. VOA's Greg Flakus reports from Mexico City.

The celebrations are over and so are most of the protests, at least for the moment, and now President Calderon must begin his effort to pull the country together and advance programs that he believes will benefit all Mexicans.

In his inaugural address Friday, Mr. Calderon said that politics is all about cooperation between parties, powers and citizens to improve the life of the people. He also called for dialogue with his opponents, but they have not responded in kind.

Carlos Navarrette, leader of the leftist Party of the Democratic Revolution, continues to call Mr. Calderon an illegitimate president.

He says Mr. Calderon's National Action Party, or PAN, is a minority in Congress, he was elected by a minority and his electoral win is still disputed by a significant part of the population.

Mr. Calderon won the July 2 election by a razor thin margin and PRD candidate Andres Manuel Lopez Obrador challenged the result as fraudulent. The Federal Electoral Tribunal, however, found no evidence of fraud.

Lopez Obrador drew hundreds of thousands of demonstrators to the streets of Mexico City in the weeks after the election, but his most recent rallies have drawn only a few thousand. Public opinion polls show 85 percent of Mexicans accepting Mr. Calderon as the new president, but that has not silenced Lopez Obrador.

He continues to call on his supporters to, as he puts it, "rescue" Mexico. But in a significant shift of strategy, he now says he will no longer concentrate on attacking what he sees as a fraudulent election. On Saturday he told supporters they should now focus on advancing their cause, in Congress and elsewhere.

The main cause the losing candidate has championed is that of alleviating the poverty in which more than 40 percent of the population is trapped. But President Calderon has also addressed that problem by proposing a review of social programs and greater investment to spur job growth.

Mr. Calderon has called for a reduction of his own salary and those of other high officials and at a meeting with military leaders on Saturday, he proposed an increase in salaries and benefits for the armed forces, whom he has called on to help fight drug traffickers and other criminals who threaten the nation's stability and public order.

An important test for President Calderon will be how he handles relations with the party that controlled Mexico for more than 70 years until the election of Vicente Fox in the year 2000 - the Institutional Revolutionary Party, sometimes called the PRI.

Political analyst Ana Maria Salazar says the PRI sees an opportunity to regain some of the political ground it has lost by exploiting the bitter fight between the ruling party and the PRD.

"They are using the conflict between the PAN and the PRD as a way of gaining power and gaining status," said Ana Maria Salazar. "Every time the president needs something, a law to be passed, a political negotiation to resolve a conflict, they are going to have to sit down and talk with the PRI. And the PRI is going to be seeking to protect their interests, not only as a party, but their politicians and what they are going to ask for is going to be much more expensive than it would be if we were in a more normal situation."

So far there is no indication that the PRD or other leftist parties will engage in dialogue with President Calderon or the PAN members of Congress. PRD spokesmen say they will try to obstruct Mr. Calderon proposals and will not talk directly with the man they say gained power through fraud. In terms of sheer voting power, a PAN-PRI coalition would be able to sidestep the PRD, but President Calderon will likely have to negotiate with the PRI on each and every proposal to gain the former ruling party's support.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