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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주엘라 정부와의 관계개선 희망 (Eng)


미국은 지난 4일 좌파정치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베네수엘라와 건설적인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쿠바의 대통령 대행인 라울 카스트로의 회담 제안은 거절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에서 부시 대통령에 대해 신랄하게 인신공격을 가하는 등 부시 행정부와 베네수엘라 정부의 관계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무부는 차베스 대통령의 8년 임기 중 어느 분야에서는 협조가 계속됐음을 강조하면서 차베스 대통령의 재선을 계기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좀 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가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재선 후 유엔 총회에서 행한 연설과 유사하게 미국을 향한 비 회유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자신의 압도적인 승리는 이른바 사악한 세력과 또 세계를 지배하려는 자들에게 패배가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후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선거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국무부의 션 맥코맥 대변인은 차베스 대통령의 발언은 현안을 좀 더 어렵게 만들지만 양국이 상호 우려사안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양국이 계속 협조하는 분야에 대해 마약밀매와의 전투를 예로 들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함께 일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와 정신이 있다면 차베스 대통령의 언급을 초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차베스 대통령의 그러한 종류의 수사학적 언급이 국제사회에서 장기적으로 베네수엘라에게 유리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맥코맥 대변인은 차베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지로 대통령에 선출된 것이고 미국은 긍정적인 현안에 관해서 베네수엘라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9월 유엔 총회에서 행해진 차베스 대통령의 공격적인 미국 비판 발언은 지난 달 베네수엘라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남미 의석을 파나마에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맥코맥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공격적인 발언 외에도 베네수엘라 국내 반대세력을 위협하고 무마하며 자신이 내거는 좌경 대중영합 주의를 다른 나라들에 파급시키려는 차베스 대통령의 노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존 네그로폰테 미 국가정보국장은 지난 주 하버드 대학교에서 행한 강연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콜롬비아의 반군에게 은신처와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남미의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그 자신을 불안정의 화근으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미국관리들은 지난 3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선거의 공정성 여부에 대해 언급하기 이전에 국제 감시기구들로 부터 보고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맥코맥 대변인은 아무런 심각한 폭력사태가 보도되지 않았던 선거 당일 베네수엘라 국민이 개인적 의사를 표현한 투표권은 그대로 존중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회유적인 언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의 대화 제안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장관은 피델 카스트로 대통령의 동생으로 피델 카스트로가 병상에 있는 동안 쿠바의 대통령직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장관은 지난 주 공산당과 군 간부들에게 향한 연설에서 쿠바는 평등과 화해 불간섭 그리고 상호 존중의 바탕에서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숀 맥코맥 대변인은 라울 카스트로 장관은 잘못된 당사자에게 대화를 제안했다면서 그는 민주적 전환을 원하는 쿠바 국민에게 대화의 손길을 뻗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대화를 필요로 하는 당사자는 쿠바 국민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쿠바는 한 독재자를 또 다른 독재자로 바꿔야 하는 상황으로 가서는 안되기 때문에 라울 카스트로와 국외 단체가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민주적인 형태의 정부로 전환하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쿠바 국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거의 50년 가까이 쿠바 국민을 억압해온 정부 형태를 계속 유지하기 원하는 소위 ‘대기 중인 독재자’가 미국 관리들과 대화함으로써 자신은 쿠바에서 민주주의 대의가 증진될 것으로는 보지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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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States said Monday it will seek to have a constructive relationship with Venezuela after the re-election of populist President Hugo Chavez. But it turned a cold-shoulder to an overture for dialogue from acting Cuban leader Raul Castro. VOA's David Gollust reports from the State Department.

The Bush administration has had a rocky relationship with Venezuelan President Chavez, underscored by the populist leader's harsh personal attack on President Bush last September at the United Nations.

Nonetheless, the State Department says in the wake of the Chavez re-election victory, it remains hopeful for a positive and constructive dialogue with the Venezuelan government, noting that cooperation has continued in some areas during Mr. Chavez' eight-year tenure.

The Venezuelan president sounded anything but conciliatory toward Washington in post-election comments. Echoing his controversial U.N. General Assembly speech, he framed his landslide victory as a setback for the United States - in his words a defeat for the devil and those who try to dominate the world.

Asked about the election outcome,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said the Chavez rhetoric makes things a little more difficult, yet does not preclude the two governments being able to work together in areas of mutual concern, citing ongoing cooperation, for example, on combating drug trafficking.

"We are certainly able to look beyond those kinds of comments, if there's a true will or spirit of working together. I'm not sure that sort of rhetoric serves the Venezuelan government well in the long-run in terms of its international standing. But again, the Venezuelan people have spoken in terms of who they're going to elect as their president. And we will work where we can with the Venezuelan government on a positive agenda," he said.

Mr. Chavez' verbal attack in September is widely seen as having caused a diplomatic backlash that last month cost Venezuela an election for the Latin American seat on the U.N. Security Council, a seat eventually won by Panama.

The president's fiery rhetoric aside, Bush administration officials have been most concerned about what they see as efforts by Mr. Chavez to intimidate or silence domestic opponents and to try to export his brand of left-wing populism.

U.S.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John Negroponte, in a Harvard University speech last week said the Venezuelan leader's meddling in the domestic affairs of other countries in the region, including giving safe-haven and material support to Colombian insurgents, has made him a divisive force.

Spokesman McCormack said U.S. officials would await reports from international monitors before commenting on the fairness of Sunday's voting. But he said the Venezuelan people should be commended for the way they conducted themselves on a day in which there were no reported incidents of serious violence.

Despite the conciliatory comments on Venezuela, McCormack made clear the United States is not interested in an overture for dialogue from Cuban Defense Minister Raul Castro, the brother of President Fidel Castro who has assumed power in Havana on an acting basis because of the president's illness.

Raul Castro said in an address to Communist party and military officers last week Cuba was ready for negoti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on the basis of equality, reciprocity, non-interference and mutual respect.

Spokesman McCormack said the Raul Castro overture was misplaced and that he should be reaching out to the Cuban people on terms for a democratic transition. "I think the dialogue that needs to be had is with the Cuban people. You shouldn't get into a position, the Cuban people shouldn't be in a position, of having to substitute one dictator for another. So the dialogue that should be taking place is not between Raul Castro and any group outside, any country outside of Cuba. It's the regime, with the Cuban people, talking about a transition to a democratic form of governance in that country," he said.

McCormack said he did not see how the cause of democracy in Cuba could be furthered by having U.S. officials talk to what he termed a dictator in waiting, who wants to continue a form of government that he said has kept the people of Cuba down for nearly five dec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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