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당국은 지난 2일 시아파와 수니파 회교도들이 시가지에서 충돌해 한 명이 사망하고 열두명이 부상하는 사태가 발생한데 뒤이어 수도 베이루트의 수니파 거주지역에 추가로 군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2일밤 시아파 과격단체 헤즈볼라 지지자들이 반정부 집회를 떠나 베이루트 내 수니파 거주지역에 들어가면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경찰은 시아파 시위자들과 수니파 주민들이 충돌해 투석전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무장괴한들이 발포함에 따라 여러명이 다쳤으며 20살난 시아파 교도 한 명이 나중에 숨졌습니다.
레바논 군은 4일 시아파 시위자들이 반 정부 농성장에 가기 위해 수니파 거주지역을 지나면서 또다시 폭력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이 지역에 추가로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베이루트의 정부청사 외곽에서 나흘째 농성하고 있는 반 정부 지지자들은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가 사임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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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anese authorities have deployed more troops to Sunni neighborhoods of Beirut after street clashes erupted Saturday between Shi'ite and Sunni Muslims, leaving one person dead and at least 12 wounded.
The battles broke out late Saturday as supporters of the Shi'ite militant group Hezbollah left an opposition rally and passed through Sunni districts of the capital.
Police say the activists and local residents began fighting and throwing stones. Gunmen then opened fire, wounding several people, including a 20-year-old Shi'ite who later died.
Lebanon's military increased its presence in Sunni neighborhoods today (Monday) to try to prevent more fighting as Shi'ite protesters pass by to reach the opposition rally.
Thousands of opposition protesters are camping out for a fourth day outside the government's headquarters in Beirut, vowing to remain until Prime Minister Fuad Siniora qu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