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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개 도시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 저지 촉구시위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 송환 저지를 촉구하는 국제시위가 오늘(2일) 세계 14개 나라 20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미국의 북한자유연합과 각 나라 북한 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북한 자유연합은 앞서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정부는 탈북자가 강제 북송되면 감옥에 갇히거나 고문, 혹은 심할경우 사형에 직면하는 것을 알면서도 국제적 합의를 위반하고 탈북자를 송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 ‘중국 정부의 잔인함이 올림픽을 죽이고 있다’는 스티커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중국이 계속 탈북자를 강제 북송할 경우 올림픽 저지 운동을 더욱 강력히 펼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워싱턴과 로스엔젤리스, 시카고, 그리고 휴스턴 등 4개 도시의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현지시각으로 오늘 12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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