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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논란속 베네주엘라 대선 - 선관위 공정선거 다짐 (Eng)


베네수엘라 관리들은 오는 3일 일요일에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번 선거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고 차베스 (Hugo Chavez) 대통령의 재선 출마 반대자들은 이전 선거때의 불유쾌한 기억들때문에 씁슬한 감회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남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전해온 소식입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카라카스에서 행한 마지막 유세에서 3일 대통령 선거를 감시하게 될 국제감시단을 전폭적으로 환영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선거 결과를 발표하게되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선거 관리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완전히 존중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민주주의 제도의 강화를 지지하기 때문에 이 위원회는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의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챠베즈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카라카스의 한 백화점에서 차베스대통령 지지자인 안드레아 고메즈 (Andrea Gomez)씨는 이번 선거의 공명성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메즈씨는 자신은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 위원들과 얘기해봤는데 이들은 선거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면서 이번에 깨끗한 선거가 실시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고메즈씨는 무엇보다도 이번에 뽑을 후보자에 대해 확신이 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차베스 대통령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론은 자칭 사회주의 대통령인 차베스 쪽에 크게 기울고 있는 가운데 고메즈씨의 이처럼 차분한 모습은 놀랍지 않습니다. 그러나 차베스 반대자들은 이와는 대조적인 반응들을 보입니다.

야당측의 마누엘 로살레스 (Manuel Rosales) 후보 지지자인 컴퓨터 프로그래머 안드레스 에스퀴벨 (Andres Esquivel)씨는 선거가 전자투표제로 실시되면 정보를 총괄하는 사람이 정보를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스퀴벨씨는 자신은 선거 결과가 이처럼 조작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100퍼센트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측은 수년간 베네수엘라의 선거 실시 방법을 비난해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4년에 차베스 대통령의 축출을 위해 실시된 대통령 소환투표 (recall referendum) 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식 집계결과 유권자들의 58 퍼센트가 대통령 축출을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야당측은 그 다음해인 2005년에 치러진 총선거가 거짓선거라면서 불참했습니다. 그 결과 차베스 대통령은 현재 베네수엘라 의회의 모든 의석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만해도 대부분의 차베스 대통령 반대자들은 올 대통령선거도 거부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주지사를 지낸 로살레스 후보가 강력한 대선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야당측 에 활기를 불러일으켜 차베스 반대자들의 생각을 돌려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를 둘러싼 우려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로살레스 후보측은 위험한 줄타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선거운동 관계자들은 한편으로는 로살레스 지지자들이 이번에 한명도 빠짐없이 투표하길 바라고 있어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처럼 보여야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들은 동료들 사이에서 나오고있는 회의적인 시각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로살레스 후보의 선거운동 자문관인 제라르도 블라이드 (Gerardo Blyde)씨는 야당측은 이번 선거의 전단계를 보증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질 경우에 로살레스 후보가 단 한 표차로라도 패배하면 차베스 대통령의 승리를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선거결과의 진위를 입증할 수 없다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차베스 반대자들은 지난 2004년 소환투표 이후 많은 차베스 대통령 축출 지지자들의 명단이 공개된 사건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 확인된 축출 지지자들은 이후 직장을 잃거나, 은행 대출을 거부당하고 또는 그밖의 다른 형태의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몇 주전에는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즈 (Rafael Ramirez) 에너지 장관이 직원들에게 차베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으면 사임하라고 말하는 장면이 몰래 카메라에 찍혔습니다. 로살레스 후보는 일각에서 차베스 정부의 협박전략으로 간주하는 이런 행동을 유세장에서 문제삼았습니다.

로살레스 후보는 최근 유세장에서 자신은 시장과 주지사로 지내던 시절에 아무도 본인이 지지하는 당이나 선거후보에 대해 질문을 받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개개인의 투표권은 존중됐었고 베네수엘라에 새 정부가 출범하게되면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로살레스 후보는 약속했습니다.

한편, 베네수엘라 선거관리들은 이번 대선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르만 예페스 (German Yepes) 국장은 이번 선거에서 야권 대표들과 국제 감시단에게 투표의 전과정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페스 국장은 투표함의 기밀이 누설될 위험은 없다면서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를 뽑았는지 알길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 결과가 조작되거나 결과가 사전에 누출되는 것을 막을 길도 없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예페스 국장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라미레즈 에너지 장관이 에너지부 직원들에게 차베스 대통령을 지지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는 선거가 끝난 다음달에 종결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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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before Venezuelans cast ballots in Sunday's presidential election, officials are attempting to reassure the public that voting will be free and fair. VOA's Michael Bowman reports from Caracas, many who oppose President Hugo Chavez' reelection bid profess bitter memories from previous democratic exercises, and say they have concerns about the current election, as well.

In his final campaign speech in Caracas, President Chavez went out of his way to welcome international observers that will be monitoring Sunday's balloting, and pledged to respect the final results when reported by Venezuela's National Electoral Council.

He said, "We will have complete respect for the independence and impartiality of our electoral arbiter. The arbiter will be recognized by the government and the people because we support the strengthening of our democratic institutions."

In a Caracas shopping mall, Chavez supporter Andrea Gomez says she has absolute faith in the integrity of the vote. "The vote will be clean, I am completely convinced of it. I have spoken with people who are involved [in the elections] and who are impartial, and they have told me that I can be rest assured. What is more, I am not afraid because I am completely sure of my vote. I will vote for the president," she said.

With most polls heavily favoring the self-proclaimed socialist president, Gomez' tranquility is, perhaps, not surprising. Yet speak to virtually any Chavez opponent, and you get a different response.

"Conducting elections with electronic balloting systems allows the person who controls the data to manipulate them. Can I trust the results 100 percent ? No, because I know they can be altered," said Andres Esquivel, a computer programmer and supporter of opposition candidate Manuel Rosales.

For years, Venezuela's opposition has cried foul about the way balloting is conducted. In 2004, the opposition alleged widespread fraud in a recall referendum aimed at ousting Mr. Chavez from office. Official results showed 58 percent of the electorate rejecting the measure.

The following year, the opposition boycotted legislative elections, saying the vote was a sham. As a result, Chavez allies now occupy all seats in Venezuela's National Assembly.

Just months ago, polls showed many Chavez opponents intended to boycott this year's presidential vote, as well. But the emergence of a strong presidential challenger, former state governor Rosales, has breathed new life into the opposition and prompted many to abandon thoughts of a boycott.

Yet voting concerns remain, a fact that forces the Rosales campaign to walk a fine line. On the one hand, staffers want all Rosales supporters to show up and cast ballots -- and therefore must appear optimistic that voting will be free and fair. On the other hand, they cannot ignore the skepticism that exists within their ranks.

"We have clearly stated that if conditions exist that allow us to certify every stage of the election and we lose by just one vote, we will recognize Chavez' victory. But if we cannot verify the results, then we cannot recognize them," said Gerardo Blyde, a Rosales campaign advisor.

Chavez opponents well-remember that, after the 2004 referendum, the names of many who voted to remove the president were publicly divulged. Some of those identified later claimed to have lost their jobs, been denied credit, or faced other forms of retribution.

Weeks ago, the head of Venezuela's state-owned oil monopoly, Energy Minister Rafael Ramirez, was secretly videotaped telling his workers that anyone who did not support President Chavez should resign.

What some see as intimidation tactics by the Chavez administration have become a campaign issue for Rosales. "When I was a mayor and then governor, nowhere was anyone asked their political affiliation or how they voted. There was respect for the vote, and that is how it will be in Venezuela with a new government," Rosales said at a recent campaign stop.

Venezuelan election officials insist any concerns about Sunday's presidential vote are unwarranted. German Yepes, a director of the National Electoral Council, says opposition representatives as well as international observers will have complete access to every phase of the balloting process. "There is no danger of the secrecy of the ballot box being violated. There is no way anyone can find out who voted for whom. There is no way that the results can be adulterated. There is no way to interfere with the transmission of election results," he said.

Yepes adds that the National Electoral Council is investigating Energy Minister Ramirez' directive that oil workers back the president. He says the probe will be completed next month -- after the election.

At a Caracas coffee shop, graphic designer Fernando Hernandez shrugs when asked about Sunday's vote. "One has to fulfill one's obligation to vote. But the reality is that guaranteeing there will be no fraud is very difficult. In this country, it is very difficult,"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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