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중동] 위기 맞고 있는 레바논 - 내전위험 고조 (Eng)


레바논에서는 피에르 제마일 산업장관의 암살 사건으로 레바논의 정치적 종파간 긴장이 지난 15년 전 내전이 종식된 이래 최고조에 달해왔습니다. 이시간에는 레바논의 현상황이 내전으로 치달을 위험이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런 최악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중심으로 레바논의 현 정국위기상황을 심층 진단하는 보도를 전해드립니다.

지난 주 레바논의 피에르 제마일 산업장관의 암살사건으로 레바논 정국은 최대의 위기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제마일 장관은 지난 2년 사이 레바논에서 암살당한 6번 째 반 시리아 정치인으로 두 명의 레바논 대통령을 배출한 바 있는 저명한 마론파 교회 기독교 집안의 아들입니다. 그가 사망하자 레바논의 기독교 지역의 거리에는 군중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현재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있는 어메리칸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티무르 괵셀 유엔 대변인은 존경받는 정치 분석가이기도 합니다.

괵셀 대변인은 하나하나 점검해 보면 레바논에 다시 민중 투쟁이 발발할 요소는 많이 있지만 레바논에 내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괵셀 대변인은 제마일 장관의 암살로 위험상황이 조성되고 있음을 직시한 일부인사들이 그런 상황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말합니다. 즉 헤즈볼라는 한걸음 물러섰고 레바논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의 가장 유력한 정치군사조직 아말도 물러섰고 레바논에 폭력과 같은 불행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중요 정당들이 한걸음씩 물러났다고 괵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들이 이러한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면 레바논은 곧 내전으로 치달았을 것이라고 괵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제마일 사무장관이 암살되기 전 헤즈볼라와 아말을 포함한 야당들은 현정부의 사퇴를 추진하기 위해 거리 군중집회를 계획했었습니다. 이들은 제마일 장관의 정치적 암살에 책임 있는 자들을 형사처벌하기 위한 국제 형사재판에 반대하는 회교 시아파 교도 5명을 포함해 6명의 장관들이 각료직에서 사퇴한 판국에 이와같은 폭력시위는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브라힘 모우사위는 헤즈볼라의 주간 신문 알-인티콰드의 편집장입니다. 모우사위씨는 계획됐던 시위가 제마일 장관의 암살로 인한 폭력의 우려 때문에 연기돼야했다고 말합니다.

모우사위씨는 제마일 장관의 암살은 커다란 타격으로 모든 시위 정책이나 유권자들에 관련된 정책에 대한 반대 시위 그리고 단계적 계획이 재검토 될 필요가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까지 레바논 국민은 헤즈볼라의 거동을 지켜보았습니다. 지금 헤즈볼라의 지도자들은 1일 오후 시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거리의 분노가 여전히 계속되는 한편 레바논에는 오랫동안 그랬던 것처럼 양분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레바논의 상황은 1975년 레바논을 내전으로 몰고갔던 상황과는 아주 다릅니다. 과거의 적들은 서로 연합하고 친구들사이의 이념적 간극은 더욱 커가고 있습니다.

제마일 장관의 장례식이 치뤄진 바로 다음날 대학생인 엘리에 자자씨는 베이루트 시내 심장부에 있는 순교 광장으로 시가행진하는 청년 팔랑주 충성단의 행진에 참여해 광장한가운데 암살당한 산업장관의 사진을 걸고 그곳에 있는 유명한 동상에 당의 깃발을 장식했습니다.

좌좌씨는 레바논 국민과 기독교인들 그리고 수니파들의 지지로 인해 레바논 정부는 존속될것이지만 대부분의 시아파는 헤즈볼라가 무기와 지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지지한다고 말합니다. 좌좌씨는 헤즈볼라가 레바논을 위해 일한다면 자신은 헤즈볼라의 무기가 아니라 헤즈볼라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야당은 주요 시아파 당인 헤즈볼라와 아말 그리고 의회 내 최대 단일 기독교 단체인 미셸 아운 장군이 이끄는 자유주의 애국 운동당(Free Patriotic Movement)이 포함됩니다.

이들 야당 연합세력은 다른 주요 파벌들이 정부와 연계를 이루고 있는 기독교 사회 내에서 긴장을 촉발시켰습니다.

이번 주 초 아운 장군의 한 청년 지지 단체가 다른 기독교 정당 소속 학생들과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이밖에도 시아파와 두르즈파 혹은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에 작은 충돌들이 발생하고도 있습니다. 레바논 국내와 해외의 많은 기자들은 레바논이 내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의 그 누구도 내전을 원하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좌좌씨는 최근 자신의 대학교에서 열린 레바논 군의 강연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강한 메세지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좌좌씨는 어떠한 값을 치루더라도 레바논을 전쟁으로 몰고 갈 수는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좌좌씨는 레바논인들은 전쟁을 경험했고 전쟁은 자신들에게 아무것 도 해준 것이 없다면서 항상 외교적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좌좌씨는 외교적 방법이 자신들을 도울 것이며 레바논은 계속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브라힘 모우사위씨에 의하면 헤즈볼라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의도가 평화적이라는 점을 명백히 했습니다.

모우사위씨는 헤즈볼라와 다른 야당들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일을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모우사위씨는 레바논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헌법에 의거한 방법에 의존할 것이며 불안정과 거리에서의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당과 야당 모두가 평화를 요구하고 있기는 하지만 양측은 모두 이 위기를 자기측에 유리한 쪽으로 활용하고자 지지자들에게 현재의 정치적 위기를 둘러싸고 분노감을 늦추지 말도록 고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전면적인 내전에 대한 어두운 전망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베이루트 거리의 긴장은 여전히 높은 상태이고 이러한 긴장 상태는 정치적 교착상태가 해소될 때 까지는 얼마간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In the aftermath of yet another political assassination in Lebanon, analysts say political and sectarian tensions are at the highest point since the end of the civil war more than 15 years ago. But despite what all agree is a potential for the country to slide back into conflict, the current crisis does not appear to be heading in that direction. VOA Correspondent Challiss McDonough has more from Beirut.

With the assassination of Industry Minister Pierre Gemayel last week, Lebanon looked set to explode. He was the sixth anti-Syrian politician to be killed in the last two years, and the son of a prominent Maronite Christian family that has produced two presidents. After his death, the anger on the streets of Christian neighborhoods was palpable.

"If you look at a checklist, a cliché checklist, there is every possibility of a civil strife breaking out again," Goksel says. "But it doesn't."

Long-time U.N .spokesman Timur Goksel is now teaching at the American University in Beirut and is a respected political analyst.

"Certain people, they saw the dangers that was caused by this murder, and they stopped it," Goksel says. "I mean, as you see, Hezbollah backed out, Amal backed out, and all the key parties that would cause mischief, mayhem in this country, they all put the brakes on. If they hadn't, we would have gone straight into free fall interior war here."

Before Gemayel's death, the opposition parties, including the Shiite groups Hezbollah and Amal, had been planning to hold street protests to push for the resignation of the government. They say it is illegitimate after six ministers resigned from the cabinet, including all five of the Shiites, in a dispute over an international tribunal that would prosecute those responsible for the political assassinations.

Ibrahim Mousawi is the editor of Hezbollah's weekly newspaper, Al-Intiqad. He says the planned protests had to be postponed for fear of violence in the wake of Gemayel's death.

"What happened with this assassination of Pierre Gemayel is that they were dealt a blow, a heavy blow, that they need to reconsider all their demonstration policy, or opposition protest policy with all of its constituents and phased schedule," Mousawi says. "And now they are waiting to reassess and see what they want to do."

And so for the last week, all of Beirut has been waiting to see what Hezbollah will do. Now, the group's leaders have announced that the protests will begin Friday afternoon.

Meanwhile, the anger on the streets remains, and Lebanon is more divided than it has been in many years. But the situation is very different than the one that disintegrated into civil war in 1975. Former enemies are allied with each other, and former friends are on opposite sides of the widening ideological chasm.

The day after Gemayel's funeral, university student Elie Geagea joined a march of young Phalange party loyalists marching to Martyr's Square in the center of Beirut, to hang a picture of the slain minister and decorate a famous statue with party flags.

"Yes, I am sure that the government will survive, because the government is supported by the Lebanese people, Christian, Sunni," Geagea says. "I know most of the Shia are with Hezbollah, because Hezbollah has the arms and Hezbollah has the money. When Hezbollah will work for Lebanon, I will say that I will be with Hezbollah, but not with the arms of Hezbollah.":

The opposition group includes both main Shiite parties, Hezbollah and Amal, plus the largest single Christian group in parliament, the Free Patriotic Movement led by General Michel Aoun. That alliance has sparked tensions within the Christian community, where the other major factions are allied with the government.

Earlier this week, a group of Aoun's young supporters clashed with students from other Christian factions. And there have been other incidents, small confrontations between groups of Druze and Shiites, or groups of Shiites and Sunnis. Many media reports, both here and abroad, have raised the specter of a possible return to civil war. But nobody seems to really want that.

Geagea - who is not related to the Lebanese Forces leader Samir Geagea but is a member of his mainly Christian party - said at a Lebanese Forces lecture on campus recently, he heard a strong anti-war message.

"And he has told us, whatever, whatever the price, we should not go into war. We have seen the war, the war has not given us anything. We should always use the diplomatic way," Geagea says. "The diplomatic way will help us. We will try, we will keep trying."

And according to Ibrahim Mousawi, Hezbollah leaders have also made it clear that their intentions are peaceful.

"The opposition, Hezbollah and the others, they have put it very clearly, that 'we want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democratic, everything peaceful," Mousawi says. "We are going to resort to a peaceful and democratic, constitutional measures. We don't want to have destabilization, we don't want to have any clash in the streets.'"

Although both sides are calling for peace, both sides are also clearly encouraging their supporters to remain angry over the current political crisis, as a way of trying to keep momentum on their side.

And so as gloomy predictions of all-out civil war appear to be fading, the tensions on the streets of Beirut remain high, and are likely to stay that way until the political standoff is resolved.

관련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