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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30] 부시 대통령 이라크 철군 거부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과 누리 카말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요르단에서 회담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두 지도자는 이라크의 치안업무를 조속한 시일내에 이라크측에 넘기기로 합의하고 점진적으로 미군을 철수하자는 요구는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말리키 총리가 종파간 푹력으로 시달리는 이라크를 분열시키는 어떠한 안도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아울러 이라크 연구 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마련하고 이를 미군의 점진적인 철수를 권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워드 베이커 전 국무장관, 리 해밀튼 전 하원의원을 공동수석으로 하는 초당적 조직인 이라크 연구위원회는 15개 이라크 주둔 미군 여단들을 차츰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으나 철수 시기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바로 이 같은 권고에 대해 반대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의사들이 갈수록 미용분야로 전업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얼굴과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는 각종 사업이 미국에서는 120억 달라 규모에 달하는데, 산부인과, 치과등 여러분야에 종사하는 의사들이 갈수록 이른비 미용의학이라는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는 것은 사람들이 각종 주사나 수술등으로 얼굴을 가꾸는데 관심이 늘어난데다 의료인들이 업종을 변경하는 일이 간편해졌기 때문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의사들은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전문분야를 바꿀수 있도록 미국의 규정이 최근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이라크 연구 그룹이 점진적인 미군 철수를 권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철수시기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미군의 역할은 전투에 직접 개입하는데서 지원 분야로 바꾸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군 철수는 비 현실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회교도들이 차츰 정치적인 힘을 기르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약 150만명 내지 200만명의 회교도 등록 유권자들이 있는데, 그 수가 많을뿐 아니라 많은 회교도 지도자들이 미국 각 지역의 지방 의결기구나 관직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에게 더 이상 사치품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앞서 저희 뉴스에서도 전해드렸읍니다만 이 기사는 꼬냑으로 김정일을 타격하다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핵실험 이후 유엔이 제재조치를 가하면서 김정일이 좋아하는 사치품들이 반입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고급품 반입제한에 대해 여러 나라는 각기 나름대로의 제한을 가하고 있는데, 미국은 약 60개 품목을 금지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금지품목이 마치 산타클로스의 선물 일람표같다면서, 이중에는 요트, 수상 스쿠터, 경주용 자동차, DVD 재생기, 29인치 이상의 TV 수상기등이 포함돼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USA Today

이 신문도 부시 대통령과 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정상회담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말리치 총리를 이라크에 꼭 맞는 지도자라고 치하했다면서 미군 철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 부시 대통령의 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라크 문제 처리에는 세가지 선택이 있는데 모두 위험이 따르는 것들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주둔 미군의 수를 더 늘리는 방안, 두번째는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등 이웃국가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것, 세번째는 이라크 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이러한 방안들이 모두 쉽지가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라크 주둔 미군에 대한 유권자들의 여론조사 결과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전면 철수를 원한다는 응답은 29%, 부분적인 철수는 26%, 현 수준 유지가 21%, 더 많은 병력을 보내야 한다는 의견은 17%로 나타나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전 러시아 스파이 알렉산더 리트비넨코가 방사능 오염으로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던 영국의 수사관들이 영국 항공사인 브리티쉬 에어에서 방사능 누출이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약 3만 3천명의 승객들이 방사능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그 양은 극히 소량이어서 피해는 거의 없다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부시 대통령의 중동 외교가 거칠게 시작됐다면서, 요르단에서 열린 정상회담이 이틀에서 하루로 단축되는등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못한점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경제기사로는 미국의 주택판매가 지난 10월중 전달에 비해 3.5%, 전해에 비해서는 2.2%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 같은 부동산 시장의 불황은 미국의 올 4/4분기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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