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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이라크 사태에 긴급 대처 필요 (Eng)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가 내전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긴급히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 상황이 벼랑 끝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등 관련국들은 이라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활발한 외교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이라크 상황과 관련한 부시 행정부의 정책노선을 재검토하고 있는 미국의 `이라크 정책 검토위원회’ 위원들과 화상회의를 갖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현재 이라크에서의 사태진전을 감안할 때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뭔가 극적이고 긴급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벼랑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지금도 이라크 상황은 거의 벼랑 끝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리 해밀튼 전 민주당 하원의원이 이끄는 이라크 정책 검토위원회는 부시 행정부에 의해 설립된 초당파 기구로 미국의 이라크 내 군사활동과 관련한 정책대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아난 총장과의 회의 이전에도 유엔의 이라크 특사인 파키스탄 외교관 출신 아쉬라프 카지 씨와 마크 말록 브라운 사무차장 등 고위 유엔 관계자들과 현지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은 27일자에서 이라크 정책 검토위원회가 부시 대통령에게 미군의 이라크 철수와 관련한 시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권고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부시 대통령에게 이란과 시리아와의 직접대화 등 적극적인 지역 외교활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을 방문 중인 자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안보상황 개선을 위한 이란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탈라바니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이란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라크의 폭력사태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인정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을 수행해 에스토니아를 방문 중인 해들리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단계는 정파 간 점증하는 폭력사태가 특징이며 미국은 이같은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번 주에 요르단에서 부시 대통령과 만나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이라크 내 보안업무를 이라크 군에 신속히 이양하는 문제를 부시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AP통신>은 두 명의 이라크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라크측은 이번에 열리는 부시 대통령과 말리키 총리 간 회담을 사담 후세인 축출 이후 미국과 이라크 간 가장 중요한 회담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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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Secretary-General Kofi Annan says Iraq is on the verge of civil war, and could go over the edge unless urgent action is taken. VOA's Peter Heinlein at our U.N. office reports on a flurry of diplomatic activity amid deteriorating Iraqi security conditions.

Hours before he spoke with a U.S. panel studying Iraq Monday, Mr. Annan told reporters he sees the country teetering on the brink.

"Given the developments on the ground, unless something is done drastically and urgently to arrest the deteriorating situation, we could be there," said Kofi Annan. "In fact, we are almost there."

The secretary-general made the comment shortly before he was to hold a teleconference with the Iraq Study Group. The panel headed by former U.S. Secretary of State James Baker and former Democratic Congressman Lee Hamilton is looking at policy options for American military operations in Iraq.

The study group spoke previously with other senior U.N. officials, including the secretary-general's special envoy to Iraq, the Pakistani diplomat Ashraf Qazi, and Deputy Secretary-General Mark Malloch Brown.

The New York Times newspaper Monday reported the Study Group is considering whether to recommend to President Bush that he set a timetable for the withdrawal of U.S. troops in Iraq. In a front page article, The Times said a draft of the Study Group report urges aggressive regional diplomacy, including direct talks with Iran and Syria.

Iraq's President Jalal Talabani in Tehran Monday appealed to Iran for help in improving security in Iraq. Iranian President Mahmoud Ahmedinejad was reported to have promised to do all his country could to cooperate.

A senior White House official has acknowledged that violence in Iraq has entered a new phase. National Security Adviser Stephen Hadley told reporters traveling with President Bush in Estonia the "new phase" is characterized by what he called "increasing sectarian violence that requires us to adapt".

Top Iraqi government officials were quoted Monday as saying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would discuss a speedier handover of security control to Iraqi forces when he meets President Bush this week in Jordan. The Associated Press quoted two officials in Baghdad as saying the Iraqi side views the Bush-Maliki talks as the most important between leaders of the two countries since the ouster of Saddam Hus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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