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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日, 내년 4월부터 세계전역에  '스시경찰' 출동시켜 스시 요리 감독 (eng)


전 세계적으로 일본 요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를 여행하고 귀국하는 점점 더 많은 일본인들이 축축한 김이나 불어난 국수 그리고 가장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스시 등 해외에서 접하는 일본음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일본 식당을 검사하고 인증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일본 농무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좀더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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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수세기 동안 고립됐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 십년 동안 미식 요리의 일번지가 됐습니다. 일본에 위치한 이탈리아 음식점이나 프랑스 음식점들은 유럽에 위치한 음식점들 만큼이나 높은 등급을 받고있습니다.

일본인들은 피자 위에 옥수수나 오징어를 얹어 먹기도 하고 햄버거에 와사비를 듬뿍 발라 먹기도 하며 두부를 가득 넣은 조개로 만든 차우더 수프를 먹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로마나 미국의 보스톤에서 온 관광객들은 음식을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일본인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다른 나라 음식을 바꾸어 먹는 데에 소비자 가전 제품이나 자동 기술에서 일본인들이 보이는 것과 같은 매우 개방적인 자세를 견지합니다. 하지만 외교적 표현에 능숙한 일본 외무성의 다니구치 토모히코 (Taniguchi Tomohiko) 대변인은 일본은 최근 해외에서 접하게 되는 일본 음식에 대해서는 표용력이 덜하다고 말합니다.

다니구치 대변인은 일본 음식이라고 할수 있는 음식과는 아주 다른 요소를 지닌 음식을 해외 몇몇 국가에서 소위 ‘일본 음식’으로 내놓는 추세가 증가하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일본 농무성은 해외 일본 음식점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일단의 요리 전문가들을 모아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들은 당국의 인증 기준이 어떻게 정해질런지와 결과가 누구에게 적용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농무성에게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던 한 기자는 정중하게 내년 3월에 다시 연락해 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증 기준과 상관없이 일본인들은 스시를 포함해 일본 음식의 준비 과정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본의 ‘외신기자클럽’의 20층에 위치한 고급 ‘마스코미 스시 바’는 이세이 쿠리모토라는 수석 요리사가 감독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식당에서 30년 동안 식초를 곁들인 밥에 생선을 얹는 음식을 가리키는 스시를 제공해 왔습니다.

쿠리모토 수석 요리사는 숙련된 스시 요리사에 대한 첫번 째 시험은 그가 얼마나 칼을 잘 사용하는가와 날 생선을 자르는 기술이라고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이처럼 후원자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수준의 스시 기술을 연마하는데 6년 이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칼 솜씨 못지 않게 어려운 기술로 손님들과 대화를 능숙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일본 농무성은 쿠리모토의 기준이 나중에 인증 검사관들이 주목할 사한들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일본인인 밀리 토가사 씨는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발리섬에서 일본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가사씨는 일본 음식 검사관들은 고유 일본 음식을 규정하는 데 있어서 관대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가사 씨는 밥의 찰진 정도, 밥에 사용되는 다른 종류의 식초 또는 다른 지역에서 얻는 해산물 등은 각각 다르고 그 중 어떤 것들은 일본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토가사 씨는 무엇이 고유 일본 음식인지는 정말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기준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국제언론인들 가운데 일부는 일본 검사관들을 통해 브라질의 상파올로의 메밀 국수 가게나 테헤란의 테리야끼 가게, 혹은 뉴욕에 있는 스시 음식점의 요리 기준을 정하도록 하자는 계획에 회의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한 회의가 너무 커서 보통은 침착한 다니구치 외무부 대변인은 마침내 그 계획에 대한 지지를 포기했습니다.

다니구치 대변인은 자신은 소위 ‘스시 경찰’이라고 불리는 검사관들이 일본 음식에 대한 더 나은 이미지를 위해 이로운 일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농무성 관리들은 그러한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계의 스시요리를 감독할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일본 농무성은 내년 2월까지 특별히 선정된 전문가들이 인증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4월부터 검사관들은 전세계로 나가 스시 경찰 임무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영문)

Japanese cuisine has become popular around the world - perhaps too popular for some in Japan. Japanese traveling abroad are returning home with increasing complaints about soggy seaweed, limp noodles and sushi with most untraditional toppings. This is all too much for Japan's Agriculture Ministry, which is preparing to inspect and certify Japanese restaurants around the world. VOA's Steve Herman reports from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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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hough isolated for many centuries, this island nation has been a gastronomic crossroads for decades. Some of the Italian and French restaurants located here are rated nearly as highly as any found in Europe.

But the Japanese also relish pizzas topped with corn or squid, hamburgers smothered in mayonnaise and wasabi, or chowder brimming with tofu - that is to say, fermented soybean curd.

Visitors from Rome or Boston may be appalled at such culinary interpretations. But the Japanese are obviously open-minded in modifying the cuisine of other nations, just as they successfully did with automotive technology and consumer electronics.

However, Foreign Ministry spokesman, Tomohiko Taniguchi, phrasing things most diplomatically, explains that the Japanese have less tolerance for what, of late, is passing for their native cuisine overseas.

"In some countries, displaying what's called 'Japanese food' while maintaining something dramatically different from what you can see as Japanese food can be observed as an increasing phenomenon."

This is prompting Japan's Agriculture Ministry to convene a panel of food experts. They will establish certification standards for Japanese restaurants outside the country. Just what the certification standards will be, or who the conclusions will be aimed at, has not yet been determined.

A reporter calling the ministry for more information was told, politely, to call back next March. Whatever the criteria, however, the Japanese regard preparation of their cuisine - which, for the uninitiated, includes far more than sushi - very seriously.

The exclusive Masukomi Sushi Bar on the 20th floor of the Foreign Correspondents' Club of Japan is supervised by head chef, Issei Kurimoto. He has been serving sliced fish with vinegar rice for 30 years.

Kurimoto says the first test of a skilled sushi chef is how well he wields a knife and his skill at slicing raw fish. To reach the level here in Japan of not being an embarrassment in front of patrons can take six years or more. After that comes the equally daunting task of excelling at communications with the customers across the counter from the sushi master. That, Kurimoto cautions, can also take years to learn.

The Agriculture Ministry says it is premature to comment on whether chef Kurimoto's criteria are the sort of items their inspectors will be noting. Mily Togasa, whose father was Japanese, is a chef and owner of a Japanese restaurant on the Indonesian resort island of Bali. She says Japanese food inspectors should have an open mind about what is deemed authentic.

"The stickiness of the rice, the different kinds of vinegars used for the rice and also the seafood you get in the different local areas are going to vary - some of which you cannot even get in Japan. So it really depends on the criteria that they're thinking of."

The notion of Japanese inspectors setting cooking standards for soba in Sao Paolo, or teriyaki in Tehran - or sushi rolls in New York - has met with a certain amount of skepticism among international journalists here who were told of the plan.

So much so that Taniguchi, the Foreign Ministry's usually unflappable spokesman, finally abandoned all pretense of support for the idea.

"What's called 'sushi police' is not going to do good for the better image of Japanese food, I believe."

The food bureaucrats across the street at the Agriculture Ministry, however, are undaunted by such criticism. They are forging ahead with their plan to police the world's sushi platters.

The ministry says its blue ribbon panel will unveil certification standards by the end of February. And, starting next April, their inspectors will spread out around the world, to begin what may turn out to be a most unappetizing assig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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