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위 정부 관계관들과 정보 관계관들은 전 소련 정보기관요원의 방사성물질에 의한 독살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25일에 또 다시 회합을 가졌습니다.
일명 [코브라]로 알려진 정예 비상위원회 회의는 옛소련 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 KGB 출신의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씨의 사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소집된 것입니다. 이에 앞서 영국 당국은 올해 마흔 세살의 리트비넨코 씨가 희귀한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 210]으로 독살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런던 경찰은 처음으로 리트비넨코 씨가 발병했던 지난 11월 1일 이후부터 그의 행적을 다시 추적하고 있습니다. 리트비넨코 씨는 미리 준비했던 임종 성명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그의 살해를 명령했다고 비난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리트비넨코 씨의 사망사건 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도록 러시아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리트비넨코 씨는 6개월 전에 러시아에서 망명한 후, 지난 10월에 영국 시민권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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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s top government and security officials are meeting again today (Saturday) to discuss the fatal poisoning of a former Russian spy by a radioactive material.
The meeting of Britain's elite emergency committee known as COBRA is in response to Thursday's death of Alexander Litvinenko. British authorities say the 43-year old ex-K.G.B. agent was killed by a heavy dose of a rare radioactive substance, polonium 210.
London police are retracing Litvinenko's movements from November first, the day he became ill.
In a deathbed statement, he accused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of ordering his murder, a charge Moscow denies.
The British government has formally asked Russia for any information it has that would aid the investigation into Litvinenko's death. He became a British citizen last month after defecting from Russia six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