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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에 대한 상은 빈곤퇴치의 중요성 세계에 일깨운 것' -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 (Eng)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씨는 자신의 이번 수상은 빈곤 퇴치와 평화유지가 기본적으로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국제사회가 주목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누스 씨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의 총재인 무하마드 유누스 씨는 노벨평화상 수상은 자신의 생애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유누스 씨는 노벨상 수상 이후 갑자기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한마디 한마디를 평가하고 행동 역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라민 은행은 빈민층이 돈을 벌기 위한 소규모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담보 소액대출 방식과 관련한 이른바 '소액 신용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기관입니다.

유누스 총재는 자신이 수상한 노벨평화상이 빈곤과 평화 간 중대한 상관관계를 강조해 주고 있는 데 대해 특히 감사해 하고 있다면서, 빈곤 퇴치는 전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누스 씨는 이번 노벨평화상은 빈곤과 평화를 연결시켜 주는 훌륭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에 특히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빈곤과 평화를 강력하게 연계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매우 만족해 한다면서 빈곤은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누스 씨는 이는 달리 말하면 빈곤을 무시하면 테러로 이어지는 여건들이 조성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누스 씨는 테러는 더 큰 힘으로 다시 발생할 때까지 얼마 동안은 진압해 잠재울 수도 있겠지만, 무기로 대적할 수 없으며 어떤 해결방안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은 평화와 연관된 빈곤 문제가 어떤 면에서는 수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빈곤은 온갖 폭력사태의 온상이 되고 전세계의 평화를 해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유누스 씨는 말했습니다.

유누스 씨는 대나무 걸상을 제작하려는 방글라데시의 한 여성에게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처음으로 27달러를 대출해 주었던 30여년 전에 그라민 은행을 창립했습니다.

현재 이 은행에서는 각 개인에게 평균 130달러 정도의 소규모 액수로 1년에 약 10억 달러를 대출해 주고 있다고 유누스 씨는 말하고 대출을 받고 있는 7백만명의 차용자들은 대부분 주목을 받아 마땅한 방글라데시 여성들이라고 덧붙입니다.

유누스 씨는 자신의 이번 수상은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여성들이 노벨평화상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고 그들이 바로 노벨상 수상자들이며, 아울러 앞으로 노벨상을 받을 사람들이라는 또다른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유누스 씨는 그라민 은행을 이용하는 수백만명의 고객들은 모두 이 은행의 소액 주주들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은 당초 모든 고객들이 노벨평화상을 받도록 이들을 노르웨이로 데려가길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누스 씨는 노벨상위원회가 자신과 그라미 은행에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 시상한다고 발표했을 때 자신은 7백만명의 그라민 은행 고객들이 모두 평화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상식에 데려가겠다고 말했었다면서 그러자 전체 인구가 4백 50만명 정도에 불과한 노르웨이의 노벨상위원회는 질겁을 했었다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유누스 씨는 빈곤층에게 돈을 대출해 주는 일은 단순히 자신이나 그라미 은행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일종의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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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year's Nobel Peace Prize recipient, Muhammad Yunus, says the award is shining the international spotlight on the fundamental link between alleviating poverty and maintaining peace. He spoke to reporters Monday in Washington.

The head of Bangladesh's Grameen Bank, Muhammad Yunus, says getting the Nobel Peace Prize meant a big change in his life.

"Suddenly, you are in the spotlight, the global spotlight, and your every word is analyzed, and your every move is watched," he said.

Grameen Bank is a financial institution that specializes in extending micro-credit, which involves lending small amounts of money to poor people to help them get started in money-making activities.

Yunus says he is especially gratified that the award has highlighted the crucial link between poverty and peace, and that alleviating poverty is an important part of maintaining peace in the world.

"I am particularly happy because the Nobel Peace Prize has done a wonderful thing to us - linking poverty and peace together," he said. "This is one message [that] kind of got lost. I was very happy that they could link it, and they linked it very strongly, that poverty is a threat to peace."

He said the other side of that argument is that ignoring poverty can create the conditions that lead to terrorism.

"Terrorism cannot be fought with guns. That's no solution," he said. "You can put it down for awhile, keep it quiet for awhile, until it comes back with more force. So, this [Nobel] prize kind of highlighted that issue, that poverty is an issue that you have to pay lot of attention to, because otherwise, it becomes a breeding ground for all kinds of violence, all kinds of possibilities to disturb peace in the world."

Yunus started the Grameen Bank 30 years ago, after he made his first loan of $27, out of his own pocket, to a Bangladeshi woman who was making bamboo stools.

Now, he says, the bank lends nearly one billion dollars a year in small loans that average about $130 each. He adds that nearly all of the bank's seven million borrowers are Bangladeshi women, who, he says, deserve to share the spotlight.

"So, that's another message, that poor women in Bangladesh are worth having the Nobel prize, they are the Nobel laureates," he said. "And they will be the one who will be receiving the prize."

He said the Grameen Bank's millions of borrowers are all part-owners of the bank, and said he initially wanted to take all of them with him to Norway to receive the prize.

"When the Nobel Committee announced half of the prize goes to me, half goes to the Grameen Bank, I said, 'we'll take the owners of the bank to the Nobel Committee, to receive the prize, all seven million of them.' They got kind of scared, because the total population of Norway is [only] four and a half million," he said.

He said lending money to the poor is not just business, for him and his bank, it is a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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