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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탐방] 흑인 여성지도자 배출에 기여 - 스펠만 칼레지


1881년 개교 이래, 최근에 이르기까지, 흑인 여성의 대학 교육에서는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학교가 바로 조지아주 아틀란타에 있는 스펠만 칼레지입니다. 아직까지도 미국에서 극히 드문 흑인만의 여자대학인 스펠만은, 근래에 이르러 유명대학들이 우수한 흑인 학생 유치에 적극성을 띰으로써, 다소 독점력이 약화된 경향이 있으나, 학교의 전통과 우수성만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있읍니다. 아틀란타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32 에이커의 스펠만 캠퍼스는, 큰편은 아니나, 고전적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적절히 섞여있는 아담한 곳입니다. 학생수는 2천 60여명으로, 대부분이 미국 흑인 여성이며, 약간의 아프리카와 아시아 학생들이 유학생으로 와있읍니다.

이 학교는 문리과 대학으로써, 인문학부, 자연 과학부, 사회 과학부, 그리고 미술학부등 4개 학부를 갖고 있읍니다.

스펠만 칼레지 학생들은 7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경제적 안정을 원하는 전문직 예비 과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을 띄고 있읍니다. 학교 당국도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근래들어와서는, 첨단 기술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콤퓨터 지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기도 합니다.

학생들중에는,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자연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고, 경영인을 목표로한 사회 과학 전공 학생들이 많습니다. 법대 예비 과정, 정치학, 심리학등도 전통적으로 우수한 학과들로 꼽힙니다.

전통적으로 스펠만 졸업생들은, 교사, 간호원, 전문 경영인등 중산층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많은 수는 사회 각계에서, 흑인 사회의 리더로 확약하고 있읍니다. 이 학교는 위대한 민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가족과 많은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누이인 크리스틴 킹 Farris 박사가 오랫동안 영어를 강의했으며, 킹 목사의 할머니, 어머니, 누이, 그리고 딸이 모두 동창이라는 것도 화제입니다.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있는 흑인 코메디언중의 한 사람인 빌 코스비는, 몇년전 스펠만 칼레지에 거금 2천만 달라를 희사해 역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읍니다. 그것은 스펠만의 역사상 가장 고액의 단일 기부금이었읍니다. 재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 스펠만 같은 학교는, 이러한 희사가 귀중한 재원이 아닐수 없습니다.

스펠만의 이와같은 전통과 우수한 교육, 그리고 흑인 여학생들에게 심어주는 자신감등은, 자연히, 입학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있읍니다. 이 학교에 입학하는 많은 학생들은, 다른 세칭 1류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고도 이곳으로 결정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을 포기하고 스펠만으로 왔다는 한 학생은 자신이 입학할때, 1천여명의 지원에 최종 입학 신입생은 300명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펠만은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비를 다른 사립 대학들에 비해 낮게 책정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도 공부를 할수있게 애쓰고 있읍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장학금, 융자등의 혜택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는데, 학교의 통계는 각종 재정 지원 제도가 전교생의 85%에 까지 미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스펠만 학생들은, 흑인 여성들 사이에서 선발된 자들이라는 긍지가 높으며, 보통 갖고 있는 꿈도 높습니다. 캠퍼스에서 만난 학생들은 흔히 졸업후 박사 학위까지 공부를 하고 싶다면서, 하바드나 프린스턴, 조지타운 대학등 유명 대학의 상급과정으로 진학할 계획이라고들 말하고 있읍니다.

스펠만은, 학생들이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갈때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식을 활용하라고 강조함으로써, 흑인 여성 지식인들이, 지도자적인 역할을 해줄것을 강조합니다.

한 관계자는 이 학교가 강조하는 교육 방침중의 하나는, 졸업후 사회에 나가서도, 사회 전체를 위한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라는 것이며 지식은 그냥 지식으로 갖고만 있어서는 가치가 없고, 좋은 일에 활용할때 진정한 가치가 발휘되는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펠만 홈 페이지

http://www.spelman.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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