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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21-06] 미국의 이라크군 훈련, 장교부터 사무용품까지 문제점 수두룩


미국내 주요 신문들의 일면과 한반도 관련 기사를 간추려 드리는 유에스 헤들라인즈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 승연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워싱턴 포스트 신문입니다. 이라크군을 훈련시키기 위한 미국의 군사 노력은 준비가 허술한 장교들의 파견에서 부터 통역이나 사무용품과 같은 기본적인 필수 요소들의 부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제들로 가득차 있는 것으로 국내 군사 문건에서 밝혀졌다는 내용을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전쟁에 지친 이라크인들에게 전쟁의 혼란상을 소재로 한 풍자 쇼에 3년동안 출연해 웃음을 선사해 왔던 이라크 코미디언 겸 방송인인 왈리드 하산이 바그다드 서부 수니파 밀집 지역인 야르묵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20일 이라크와 관련해 현재 수많은 제안들이 검토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군을 이라크에 증파할 것인지 아니면 철군을 시작할 것인지의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데 관한 보도도 볼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4만명으로 추산되는 일부다처제 주의자들이 언론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는등 중혼죄를 비범죄화하기 위한 새로운 운동을 공개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신문입니다. 이스라엘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가운데 39% 정도가 팔레스타인인들의 개인 소유라고, 한 이스라엘 옹호단체가 밝힌데 관한 소식을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정착민들의 토지 상당 부분이 진정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의 개인 소유라면, 이는 요르단강 서안내 팔레스타인인들의 개인 재산을 전면 존중할 것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던 이스라엘을 당혹스럽게 만들뿐만 아니라 이미 요원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 협상 전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뉴욕주 최고 법원이 뉴욕시내 공립학교들의 재정 지원으로 매년 적어도 19억 3천만 달러가 소요돼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도 볼 수 있습니다.

최고법원이 내린 이같은 재정지원 판결은 뉴욕시내 아이들에게 건전한 기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7억달러가 필요하다고 하급법원이 판시한데 비해 훨씬 줄어든 액수입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신문은1면 상단에 지난 주 학생증 제시를 거부한 학생을 향해 전기총을 발사했던 UCLA 경찰의 신원이 밝혀졌다는 지방 소식을 크게 보도했습니다.

18년동안 대학 경찰로 재직한 테렌스 두렌으로 밝혀진 이 경찰은 3년 전에 학생홀에 있던 한 무숙자에게 총격을 가한 적도 있고 그보다 앞서 또다른 공격 사건과 관련해 해고 징계를 받았었다고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라크 지도자들이 이라크와 이란, 시리아간 3자 회담을 진지하게 고려중이라고 밝힌데 관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3자 회담은 이란과 시리아가 이라크에서 증대되고 있는 종파간 유혈 사태를 진정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이라크 관계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회 하원에서 같은 캘리포니아 주 출신인 제인 허만 의원과 오는 1월 미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이 될 낸시 펠로시 의원 사이의 관계가 점차 악화됨으로써 민주당내 불화를 조성하고 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이들 두 의원은 허만씨가 지난 2001년 하원에 입성하기 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돕는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부에서 발행되는 시카고 트리뷴 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민주당의 배럭 오바마 의원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단계적이고도 실질적인 철수를 촉구했다는 보도를 머릿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전처와 전처의 남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을 받았던 미식 축구선수 출신OJ 심슨이 자신이 만약 그들을 죽였다면 이렇게 했을 것이라는 내용의 '내가 그일을 저질렀다면' 이라는 제목의 책 발간과 TV 인터뷰 방송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뉴스코퍼레이션 계열의 폭스 뉴스와 출판사는 이에 관해 텔레비전 인터뷰를 한 뒤 책을 발간할 계획이었는데 미국내 여론이 좋지 않자 이를 취소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라크와 시리아간 관계가 거의 25년동안 단절된 뒤를 이어 21일 외교 관계가 재개됐다는 보도도 전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라크에서 계속되는 유혈 폭력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일종의 조치로 보인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끝으로 남부에서 발간되는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에는 임금인상과 건강보호혜택 등을 요구하며 한달 여동안 파업을 계속해 왔던 휴스턴 시내 청소부들과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5개 주요 청소 용역 회사들 사이에 잠정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지방 소식이 머릿기사로 실렸습니다.

또한 국제뉴스로 북핵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차관보가 베이징에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12월 중순에 6자 회담을 갖게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북한은 6자회담이 재개되면 금융제재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삼기 원하고 있지만 미국은 핵협상과 금융 제재 문제를 별개의 사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군이 21일 일찍 가자시티로 진입해 현지 하마스 지도자와 노인 각각 한 명씩을 살해했다는 소식과 한국등 6개국과 유럽연합, EU가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핵융합 실험로 공동 이행방안 협정에 서명했다는 보도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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