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화제] 되돌아온 미국의 크랜베리 인기 (Eng)


북미 대륙에서 크랜베리 수확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습니다. 루비 같이 짙은 붉은 색의 이 작은 과일은 미국에서 추수 감사절이나 성탄절 등 명절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를 준비하는데 꼭 필요한 재료입니다. 7년 전, 크랜베리 재배 농민들은 도매 가격 폭락으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크랜베리는 다시 옛날의 인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만찬에는 크랜베리 파이가 빠지지 않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90퍼센트 이상의 추수 감사절 만찬상에 크랜베리 소스가 곁들여 집니다.

크랜베리는 북미 대륙이 원산지인 몇 안되는 과일 가운데 하나로서, 수렁 같은 저지대 습지에서 재배됩니다. 오늘날 위스콘신과 매사추세츠, 미 서북부 태평양 연안 지방이 주요 크랜베리 산지이고, 실질적으로 올해 수확된 크랜베리는 모두 이 지방들에서 나온 것입 니다.

어릴 때 부터 크랜베리 재배를 즐겼다는 밥 퀸바이 퀸바이 씨는 크랜베리 재배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퀸바이 씨는 자연 속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봄과 여름에 각각 다른 일을 한다면서, 가을에 수확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퀸바이 씨는 2대째 크랜베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퀸바이 씨의 농장은 미 서북부 워싱턴 주 해안 지방인 크레이랜드 근처에 있습니다. 퀸바이 씨는 이번 달에 기계를 이용해 크랜베리를 수확했습니다.

크랜베리 수확 기계는 낮게 깔려 있는 줄기에서 크랜베리 열매를 분리해 커다란 자루로 보냅니다. 퀸바이 씨는 수렁이 말랐을 때 크랜베리를 수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신선도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퀸바이 씨는 신선한 크랜베리가 더 비싼 값에 팔린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상태에서 수확을 해야 하고, 그래서 자신도 건조 수확을 위한 장비들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수확된 크렌베리는 주스나 소스로 만들어집니다. 7년 전, 크랜베리 가격이 80퍼센트나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공급 과잉이었습니다. 퀸바이 씨는 그같이 힘든 시기를 견뎌 냈습니다.

퀸바이 씨는 한때 상당히 오랫동안 크랜베리가 높은 가격에 팔리자 수요에 비해 훨씬 많은 크랜베리 재배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면서, 결국 농민들은 가격을 낮출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퀸바이 씨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살아 남기 위해 , 은퇴를 위해 저금했던 돈을 찾고, 생명 보험을 해약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오레곤 주 남부의 일부 크랜베리 재배 농민들은 인근 호화 휴양지의 골프장에서 캐디 일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후 크랜베리의 도매 가격은 지속적으로 반등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크랜베리 가공업체인 오션 스프레이 크랜베리 사는 앞으로 더 좋은 시절이 올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 아베르딘 인근의 오션 스프레이 공장에서는 새 공장 건설이 한창입니다. 공장장인 릭 홀 씨는 이 공장은 물론 위스콘신과 매사추세츠 주의 자매 공장들에서도 시설 확장과 개선을 위해 대규모 자금이 투입됐다고 말했습니다.

홀 공장장은 지난 1999년 이래 지금처럼 전망이 밝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이같은 막대한 투자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투자 자금의 대부분은 단 맛을 첨가한 말린 크랜베리의 포장 공장 건설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크래이즌으로 불리는 말린 크랜베리의 수요가 폭증한 것이 수익 증가의 가장 큰 요인입니다.

힐 공장장은 크래이즌이 음식 재료로 팔리고 있다면서, 요구르트를 비롯한 천 여 가지의 서로 다른 음식에 크래이즌이 쓰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샐러드나 시리얼, 머핀을 만드는데도 크래이즌을 사용한다고, 힐 공장장은 덧붙였습니다.

또한, 크랜베리는 특히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힐 공장장은 크랜베리의 건강 측면에 관해 많은 연구를 했다면서, 그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의학 연구원들은 크랜베리가 소화기관 내에서 악성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크래베리는 또한 요도 감염과 위궤양, 그리고 잇몸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The cranberry harvest is wrapping up in North America. The ruby red berries are a fixture of holiday feasts in the U.S.A., from Thanksgiving Day through Christmas. Seven years ago, cranberry growers were pushed to the brink by a crash in wholesale prices.
But now cranberries are again a hot commodity, and here's a safe prediction: diners who sit down for an American Thanksgiving meal will have a tart side dish. Nine out of 10 Thanksgiving dinners include cranberry sauce, according to market researchers.

The cranberry is one of the few fruits that's native to North America. It grows in wet lowlands called bogs. Today, Wisconsin, Massachusetts, and the Pacific Northwest are the main cranberry producing regions, and practically all of this year's crop has now been harvested by farmers like Bob Quinby. He says he's enjoyed working the land since he was kid. "It's a lifestyle. You're your own boss. You're outdoors. You get to do different things in the spring, a different job in the summer. Harvest is different than the rest."

Quinby is a second-generation cranberry grower. He farms near Grayland, on the Washington State coast. Earlier this month [October], you'd have found him walking behind a harvester machine, a straw hat shading his face. The picker-pruner contraption separates the cranberries from the low-lying vines and funnels them into burlap bags.

Quinby says he picks his fruit when the bog is dry so that it keeps better for the fresh market. "We get a premium for the fresh fruit berry. But they need to be dry harvested and we're set up for dry harvesting." Berries destined to become juice or sauce tend to be skimmed off a flooded bog. That's considered more efficient.

Quinby survived a shakeout in his industry in the late 1990's. Cranberry prices crashed seven years ago, losing 80 percent of their value. The primary culprit, he says: over-supply.
"Because the price had been high for quite a while, there was some over-planting that got ahead of sales. A lot of the independents outside of Ocean Spray planted more than what they could sell and then they started dropping the price of concentrate in order to sell more." He recalls having to cash in his retirement savings and sell a life as golf caddies at a nearby luxury resort.

Wholesale prices have steadily rebounded. A big investment by the world's dominant processor, Ocean Spray Cranberries, signals even better times ahead.

The sounds and smells of construction replace the sweet aroma of cooked cranberries in a wing of the Ocean Spray plant near Aberdeen, Washington. Plant manager Rick Hole says the cooperative is spending tens of millions of dollars to expand and renovate this factory and sister plants in Wisconsin and Massachusetts. "Since 1999, this the brightest future I think we've seen for a long time," he says. "We're definitely tickled about the huge investment."

Most of the new spending is to add packing lines for sweetened, dried cranberries. Surging demand for these so-called "craisins" has been a major factor in boosting profits. Hole explains, "These craisins are sold as an ingredient. They're appearing in over 1,000 different food types like yogurt, energy bars. A lot of people use them on their salads, and cereals, muffins."

The tasty topping is also said to be especially good for your insides, according to a string of medical studies that Rick Hole eagerly touts. "We've done a lot of work on the healthy aspect of the cranberry. I think that's been important." Medical researchers found that cranberries suppress "bad" bacteria in the digestive tract. They help the body ward off urinary tract infections, stomach ulcers and gum disease. Not something you want to think about at the dinner table perhaps, but the kind of news a grower calls "cran-tastic."

관련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