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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17-06] 이라크전 월남전보다 비싼 전쟁될 것 - 유에스 에이 투데이


뉴욕 타임스

미국 하원이 메릴랜드 출신 스탠리 호여 의원을 원내 당 대표로 선출했다는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새로 하원의장이 될 낸시 펠로시 의원은 펜실바니아의 죤 머타 의원을 원했는데, 의원들은 149대 86의 표결로 호여 의원을 선출한 것입니다. 호여 의원은 펠로시 의장과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당 대표 피선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새로 다수당이 된 민주당이 원내에서 단결이 어려워질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습을 크게 강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개월동안 미군은 2천회 이상의 공습을 가했는데 이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즉 나토가 지상전을 인계받은 후 미군의 공중지원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1면에서 수십년 동안 내리막길을 걸어오던 미국의 백화점들이 새로운 스타일로 다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백화점의 매상은 4.1%가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40여년동안 백화점을 약화시칸 전문점들이 불과 1.3%의 매상증가를 보인데 비해 큰 비약이라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백화점의 이같은 약진은 품질의 고급화, 깨끗한 통로와 화장실, 백화점 자체의 상표를 가진 상품 개발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이 버마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탐내는 것이 거의 10년간 계속된 미국의 제재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버마 군사정부가 국민의 필요를 해결하고 탄압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으나 에너지를 비롯한 각종자원을 확보하려는 중국이 버마에 접근하고 있어, 그 효과가 약해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 신문도 미국 하원이 메릴랜드 출신 스탠리 호여 의원을 원내 당 대표로 선출했다는 소식을 역시 1면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면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싱가폴 연설 소식이 비교적 작은 기사로 실려있는데요, 북한에 관한 언급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싱가폴 국립대학교에서 연설한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게 핵무기 계획을 포기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이라고 촉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이면서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밀튼 프리드맨이 사망한 소식도 1면에서 전했습니다. 포스트는 그가 16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성 프란시스 메모리얼 병원에서94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전하고 그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였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프리드맨의 사망 소식은 오늘 미국의 거의 모든 신문에서 볼수 있습니다.

USA Today

부쉬 행정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어느때보다 많은 예산을 요청할 것으로 보여, 이들 전쟁은2차대전 이후 가장 비싼 전쟁이 될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2007 회계년도에 군사비로 1천 270억 달라내지 1천 600억 달라를 요구할 것을 고려중인데, 이는 이미 승인된 예산 700억 달라 외에 더 추가되는 액수라는 것입니다. 이같은 요청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내년도 의회에서 다루어질 예정인데, 승인이 되면 이라크 전은 월남전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전쟁이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저희 뉴스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부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베트남에 도착해 민주주의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월남전에서 배웠다고 언급한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항공사들은 올 추수감사절이 과거 어느때보다 분주한 명절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면서 공항에서 보안검색 때문에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것을 여행객들에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자동차 회사인 제너랄 모터스가 늘씬한 모양의 새로운 승용차를 개발해 중국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경제 붐으로 돈이 많아지자 GM은 이 나라의 새로운 부자들을 겨냥한 판매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난다는 최근의 일부 보도가 나온뒤 투자가들은 이 분야에 다시 눈을 돌리려 하고 있으나, 상무부의 건축허가 신청 건수를 조심스레 검토하면서 정말로 바닥을 쳤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농민들에게 경작을 하지 않는 땅에 대해서도 보상을 해주는 제도를 시행한 이후, 한때 거의 사라질뻔한 꿩이 크게 늘어났으며, 꿩 사냥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농가는 원낙 경작지가 넓어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생산량 조절을 위해 일부의 땅을 놀리도록 하는데, 이 경우 정부가 농가에 보상을 해주는 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대체연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이제, 유휴농지를 에타놀 생산이 가능한 옥수수등을 재배할수 있게 규정을 바꾸어주기 를 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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