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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14-06] 워싱턴에 마틴루터 킹 기념관 기공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부시 대통령이 초당적인 이라크 정책 연구위원회와 회동한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이 기구의 인사들과 백악관에서 대화를 갖고 앞으로 이라크 전략에 대해 새로 들어서는 국회의 다수당이 된 민주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리 해밀튼 전 의원이 공동 수석으로 있는 이 위원회와의 회동이 끝난다음 위원회가 백악관과 의회에 권고안을 제출하면 열린 마음으로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위원회가 약 한달후 권고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하는 여러건의 자살폭탄 공격은 파키스탄과 관련이 있다고 1면에서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과 나토군은 최근 여러명의 자살폭탄 공격 관련자를 체포했는데 이들은 모두 파키스탄에서 넘어온 자들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또 아프간 정보관리도 자살폭탄 공격의 조직, 재정, 공격요원 모집등에서 많은 수가 파키스탄에 근거를 두고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 씨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니의 대표들은 13일, ‘루디 줄리아니 대통령 탐색위원회’라는 이름의 비영리 기구를 설립했습니다. 9-11 테러후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줄리아니 씨는 오랫동안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출마할 인물로 알려져 왔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민권운동가 마틴루터 킹목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제시 잭슨 목사와 앤드루 영 전 아틀란타 시장이 감격에 겨워 함께 부둥켜안고 울먹이는 장면을 커다란 사진으로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링컨 기념관에서 멀지 않은 타이달 베이슨 지역 약 3에이커 대지에 세워질 이 기념관 기공식에는 부쉬 대통령과 클린튼 전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등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13일 국내외로부터 중동정책을 바꾸라는 새로운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이라크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광범위한 아랍-이스라엘 평화 계획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내적으로는 미 상원 군사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칼 레빈 의원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조기 철수를 강력히 모색하기로 다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육류를 많이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암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바드 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팀이 9만명의 여성을 상대로 실시한 연구에서 젊은 나이, 즉 20대 30대 40대에 평소 육식을 많이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12년후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두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하바드 의과대학 조은영 부교수는 이미 육류 섭취가 암 발생위험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는 육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거듭 시사해 준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한국이 온건한 대북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를 추구하는 미국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로 PSI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을 소개한 것인데요, 한국의 방침은 유엔 제재결의안에 대한 형식상의 동조를 한데 불과하며 이로써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 관광등을 포함해 북한과 연간 근 10억 달라에 달하는 교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앞둔 가운데 핵 계획을 고집하는 이란과 직접 대화를 하라는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4일 워싱턴을 떠나는 부시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중 러시아와 중국 정상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의 주요 논의대상은 이라크 사태와 이란 핵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의 교육부장관이 대학의 투명성을 높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학 선택을 할수있도록 추진하고 있는데, 대학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갤럽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이 민주당에 대해 기대가 많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응답자중 48%가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로 미국의 정책방향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별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약 33%, 더 나빠진다고 응답한 사람은 16%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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