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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납북자가족 모음'의 최성용대표 제거 지령 내려


최근 북한 당국이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북한 탈출을 도와 온 한국의 납북자가족 모임 최성용 대표를 제거하도록 지시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성용 대표는 앞으로도 국군포로와 납북자 구출 활동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도성민 통신원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문: 납북자 가족 모임 대표인 최성용씨가 최근 북한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구요?

서울: 그렇습니다. 북한으로부터의 테러위협,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최대표를 제거하라는 말처럼 강도 높은 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져.... 최대표의 신변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 북한당국의 지령이 내려졌다는 소식, 이것이 어떻게 전해진 소식인가요?

답: 중국에서 납북자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소식통에 의해 알려진 것입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 보위부 소속의 김후철이 이런 지령을 받고 중국을 거쳐 벌써 제3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는데요.. 그래서 인지 지난해 10월부터 최씨를 경호하던 사복 경찰의 움직임도 더 민감해 졌다고 합니다. 최씨의 심경을 들어봤습니다.

(최성용, 납북자 가족모임 대표) “일단은 제가 경호를 받고 있거든요. 경찰에서 알고 해서 언론에 보도되니까....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제가 가족들하고 새벽3시까지 별도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오히려 이럴때 일수록 가족들이 더 신의를 가져달라고 했는데 마침 애들 엄마하고 딸들이 위로를 해 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문: 그러니까 북한 당국으로부터 최씨를 제거하라는 지령을 받은 사람이 김후철이다, 그런 내용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지령을 받은 사람도 구체적으로 거명된 만큼 최씨에 대한 테러위협에 대한 사실 관계도 더 짙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후철이라는 이름이 낯선 이름이 아닙니다. 사실 지난 6월, 김후철은 최대표가 추진하는 국군포로에 대한 정보를 주는 북한내 활동원 역할을 했었는데 ....국군포로의 탈북을 도왔다는 이유로 북한 당국에 의해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최씨는 이번 테러위협이 올해 30년만에 탈북한 납북어부 고명섭씨와 일본인 납치자 메구미씨의 어머니와 함께 미국 하원의 증언대에 선 것이 북한을 자극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고명섭씨라고 남북자로서는 제일 마지막에 구해온 사람하고... 메구미씨 어머니하고, 5월달에 고명섭씨가 미국 하원에서 증언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많이 .,...미국에서 하니까 크게 안 봤나 생각합니다.

문: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최성용씨가 계속해서 국군포로와 납북자 탈출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답: 가장 큰 이유는 납북되었다 북한에서 처형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 최씨의 아버지 때문입니다. 1967년 당시 선주였던 최씨의 아버지는 다른 선원들과 함께 납북되었는데 한국전쟁당시 유엔군을 도왔다는 이유로 ... 귀환한 다른 선원들과는 달리 북한에서 처형되었다는 것입니다. 최씨는 아버지의 유골을 찾아 한국으로 가져오는 날까지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문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성용) “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버지 유골을 찾아라’.. 일념만 가르쳐 줬기 때문에 제가 현장에서 하면서 한분 한분을 구출해 내는 것을 긍지를 가지고 했어요. 그래서 아버님이 처형당한 것도 당한 것이지만 어떻게든 이북으로부터 확답을 받아서 아버님 유골을 받아 오겠다...그럼으로 인해서 죽어가는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의 유해 송환까지 해야 우리 납북자문제 가 끝나는 날이 아닌가 생가하고 ”

문: 한국에 최성용대표 외에도 다른 납북자 관련 단체에 계신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도 혹시 북한으로부터의 테러위협을 받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답: 지금 한국에는 최대표 외에도 납북어부 가족 단체인 ‘납북자 가족 모임’이 있구요. 또 한국전쟁당시 피랍된 사람 등 전쟁중 납북자와 그 가족을 위한 사단법인이 625전쟁납북인사 관련 단체가 있습니다. 최근들어 일본과 미국인권단체들과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는데 최대표는 중국 등 현지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을 이끌어 오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선주였던 아버지의 납북을 계기로 납북자 가족 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최우영씨는 만약 최대표의 테러위협이 사실이라면 정부가 나서서 최씨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납북자나 국군포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우영, 납북자 가족 모임)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면 정말 국가가 보호해 주고 그런데.. 지금의 상황에서 북한이 테러까지 조리를 정부가 대표의 심정을 해아려서 신변 그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편, 북한의 테러위협 등 소식이 전해진 뒤, 최대표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는 한국의 사복경찰 경호는 더 민감해 진 듯하지만, 이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한국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없는 상태입니다. 또 남한에서도 이런 사실이 신문사를 통해 전해졌기는 했지만 조선일보 등 일부 신문이 작은 지면이나 북한 관련 인터넷 주요기사로 전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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