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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1-06-06] 사담 훗세인 사형선고, 환호와 분노 엇갈리는 이라크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사담 훗세인에 대한 사형선고는 시아파에게는 환희를, 현 집권 세력에게는 힘을 부여하는 조치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폭력사태가 난무하는 가운데 내려진 이번 판결이 주는 분명한 멧세지는 현재 권력을 쥐고 있는 세력에게는 하나의 축복이 된다는 점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라는 미국의 요구로 고민을 하는 가운데 정치적 영향력이 흔들리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시아파 세력과 가능한한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에게 이번 사형 선고가 예상치 않았던 큰 힘이 돼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부쉬 대통령은 사담 훗세인에 대한 사형 선고를 찬양하면서 이를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표를 얻는 호재로 이용하려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투표를 불과 이틀 앞두고 발표된 사형선고는 시기적으로 미국 정치에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는 전적으로 이라크 법정의 결정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이를 그의 중심적 선거전략, 즉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을 독려하는데 활용하기 위한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사형선고와 함께 중간선거 막바지에 부쉬 대통령의 정당인 공화당이 약간의 호조를 보인다는 신호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니카라과의 대통령 선거에서 다니엘 오르테가 전 대통령이 다시 부상한다는 소식, 미국 여러 지방 정부들이 공공 근로자들의 연금을 줄이려고 한다는 소식등도 주요 기사로 실려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하루 앞으로 닥아온 중간 선거와 사담 훗세인의 사형선고 소식이 1면을 거의 모두 장식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직전에 두고 민주 공화 양당이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나오도록 하는데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상황이 약간은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된다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하라고 독려하는 대대적인 최종일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투표를 자주 하지 않은 유권자, 그리고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한 집중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사담 훗세인 사형 선고에 관련된 여러가지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신문은 사형선고 후 이란에서 뚜렷한 찬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남쪽에서는 사담 훗세인에 탄압을 받은 시아파 사람들이 환호를 하고, 북쪽에서는 수니파 사람들이 강력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가 하면, 쿠루드 족들은 북을 치며 환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이같은 다양한 반응은, 사담 훗세인이 몰락한 후 분열이 얼마나 더 심해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앞으로 이 나라가 더 분열되고 더 피를 흘릴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이 신문은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6석을 더 확보해야 되는데 , 미조리, 몬태나, 뉴저지등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6개 주의 여론조사 결과를 싣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결과로 나타났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담 훗세인 관련기사로는 사형선고 후 이라크에서 축하와 항의의 반응이 뒤섞여 있다고 전하고 사형이나 무기징역형은 자동적으로 항소를 하게 돼 있다는 이라크 법원 체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사담 훗세인 사형선고, 미국 중간선거 소식등이 주요 기사입니다. 이 신문의 국제면에는 한반도 관련 소식이 실려 있는데요, 미국이 대북정책에서 한국과 일본의 입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강력한 태도를 보인 중국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이후 강력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대북 내정 불간섭 정책을 바꿀수도 있다는 신호가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란이 페르샤만에서 세개의 미사일을 시험발사함으로써 미국에게 이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는 분명한 멧세지를 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혁명 수비대가 해군 훈련중 사정거리 약 106 마일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고 보도하고,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군사훈련은 미국이 걸프 만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지 불과 며칠만에 실시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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