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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6자회담 재개 환영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 중국, 북한이 북핵 관련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협상이 다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북한은 첫 핵 실험을 실시한지 약 3주만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데 동의했습니다.

북한, 중국, 미국에서 파견된 특사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졌으며, 오늘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이 소식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6자회담 재개 합의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담을 조성한 중국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과정이 쉽지 않으며, 할 일도 매우 많다고 강조한 부시 대통령은, 하지만 이번 합의 발표가 매우 큰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할 때 다른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6자회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 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은 핵실험에 따른 제재 완화 등 북한에 대한 양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북한 정부가 국제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하도록 할 절차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제재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한반도 주변국들과 협력하는 동시에, 6자회담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희망하는 대로 국제 사회가 확인 가능한 북한의 핵 무기 개발 계획 및 핵 무기 포기를 얻어내고, 그에 대한 댓가로 북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도 이 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북한에 6자 회담 복귀의 댓가를 제공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돈 세탁과 달러 위조 혐의에 대한 제재가 완화될 것이냐는 질문에 “향후 그 문제가 논의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제안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이어서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며 에너지 지원국인 중국이 북한의 최근 도발에 불만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했고, 이것이 북한 6자 회담 복귀의 주된 이유가 됐음은 명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도 6자회담 재개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유일하게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일본 관리들은 북한이 핵 무기를 보유하는 한 , 북한을 협상장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관적 견해를 내놨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이런 반응에 대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모두 회담 재개 합의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이번 외교적 성과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다국적 접근 방법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다는 사실은 부시 대통령이 채택한 전략이 효과를 거뒀음을 입증한다”며 “회담 재개 합의 발표국이 중국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다국적 노력을 통해서만 성과를 얻을 수 있고, 북한과 그들의 행동에 대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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