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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 권력 이양 연기 - 정치혼란 계속 (Eng)


방글라데시의 임시 정부 총리 임명을 둘러싸고 불협화음과 반대 야당의 폭력 시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 정부는 28일 예정이던 임시정부로의 권력 이양을 연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K.M. 하산 임시정부 총리 지명자는 자신은 임시 총리직을 맡지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와 방글라데시 최대 야당 사이의 정치적 교착상태로 발생한 거리 폭력 충돌로 지금까지 적어도 5명이 사망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대통령 대변인은 수도 다카에서 K.M. 하산 임시정부 총리 지명자의 건강 악화로 인해 그의 취임이 연기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하산 총리 지명자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는 그가 임시 정부를 이끌 의지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산 총리 지명자는 27일로 베굼 칼레다 지아 방글라데시 총리의 5년임기가 끝남에 따라 28일 임정 총리에 취임하여 총선이 실시되는 내년 1월까지 국정을 운영할 예정이었습니다. 방글라데시 법에 의하면 임시정부로의 권력이양은14일 안에 이뤄져야 하지만, 이번의 연기에 따른 새로운 이양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M. 하산을 임시정부 총리로 지명하려는 방글라데시 정부의 계획은 방글라데시 내 큰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최대 야당인 아와미 동맹(Awami League)은 하산 지명자는 자신의 과거 소속당인 집권당 즉 방글라데시 민족당을 선호하는 편견이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와미 동맹(Awami League)의 압둘 잘릴 총서기는 하산 지명자는 공정한 선거를 보장해야 할 중립체의 장으로서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잘릴 총서기는 정부가 하산을 임시 중립 정부 총리로 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면 자신들은 하산의 지휘 하에 선거가 치뤄지지 않도록 할 것이며 전국적인 폭력시위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7일 현 정부의 임기가 만료되기도 이전에 아와미 동맹은 폭력 시위로 전국을 마비시키겠다고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베굼 칼레다 지아 총리는 27일 오후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헌법을 존중하기로 약속하면서 평화를 호소했지만, 폭력 시위는 지아 총리의 연설 직후 시작됐고, 27일 밤 집권 방글라데시 민족당의 지지자들과 야당 반대자들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수천명의 폭력 진압 경찰과 의회 군이 수도 다카에 배치됐습니다. 이들은 28일 돌을 던지며 저항하는 야당 지지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며 대응했습니다.

폭력 시위는 다른 여러 도시들에서도 발생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반대 여당 지지자들은 여러 주요 고속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집권당인 방글라데시 민족당과 야당인 아와미 동맹은 적대 관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방글라데시의 정치 불안이 계속되면서, 방글라데시에는 더 많은 폭력사태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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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utgoing government in Bangladesh has postponed handing over power to a caretaker administration amid violent protests by opposition parties and disagreement over who should be in charge. As Anjana Pasricha reports from New Delhi, the standoff between the government and the main opposition party has led to street clashes in which at least five people have died.

A presidential spokesman in the capital, Dhaka, says the swearing-in of a caretaker government led by K.M. Hasan has been postponed because Hasan is ill.

Newspapers, however, speculated that Hasan's sudden illness might indicate his unwillingness to take charge of the interim administration.

He was due to take over from Prime Minister Khaleda Zia, whose five-year term expired Friday, and organize national elections by January. No new date has been set for the handover, which by law must be held within 14 days.

The government's plan to appoint Hasan has been mired in controversy. The main opposition party, the Awami League, accuses him of bias in favor of the ruling party, of which he is a former member.

Abdul Jalil, general-secretary of the Awami League, says Hasan cannot be trusted as head of a neutral body that is supposed to ensure fair polls.

"If they continue with their proposal of heading the neutral caretaker government by Hasan, we will not let them hold elections under him," he said. "The protests will be throughout the country."

Even before the current government's tenure ended Friday night, the opposition had threatened to paralyze the country with demonstrations.

The violence began soon after a televised address by Prime Minister Zia late Friday. She promised to respect the constitution and appealed for peace. But there were clashes between her supporters and opponents that same evening.

Thousands of riot police and paramilitary troops have now been deployed in the capital. On Saturday they fired tear gas and rubber bullets to disperse hundreds of stone-throwing opposition protesters.

Clashes also erupted in other towns, injuring and killing several people. Opposition activists have also barricaded several main highways.

The ruling Bangladesh Nationalist Party and the Awami League have a history of bitter relations. As the political uncertainty continues, political analysts said Bangladesh could be headed for more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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