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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 대학 연합체, 세계식량계획과 손잡고 기아퇴치 운동 출범 (Eng)


미국 대학교들로 결성된 한 대학 연합체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orld Food Programme) WFP와 손을 잡고 새로운 전세계 기아 퇴치 운동을 지난 16일 발족시켰습니다. 이 같은 협력 관계는 ‘세계식량의 날’과 때를 같이해 발표됐습니다.

‘기아와 싸우는 대학들 (Universities Fighting Hunger)’로 불리우는 이번 활동계획은 수천명의 미국 대학생들을 동원해서 만성적 기아 문제의 절박함을 부각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워싱턴 디씨에 있는 조지타운 대학교 학생들 등, 참가자들은 새로운 기아퇴치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학교 교정에서 먹을 것과 다른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엔 전문기구인 식량농업기구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밥을 배불리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8억 5천 2백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미국, 캐나다, 그리고 유럽연합의 전체인구를 합한 것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또, 대부분이 아동인 약 2만 4천 명이 기아 관련 요인으로 매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알라바마주 출신의 스펜서 바커스 (Spencer Bachus) 공화당 의원은 새로운 기아퇴치 운동의 발족을 홍보하는데 돕기 위해 이날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그리고 기아 전문가들을 상대로 연설했습니다. 바커스 의원은 학생들에게 기아퇴치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또 계속해서 동참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바커스 의원은 학생들을 고무시키기 위해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두 도시 이야기’의 제목을 빌려 지금의 부유국들과 빈곤국들에 비유하면서 호소했습니다.

바커스 의원은 학생들에게 지금 있는 소유물들을 가지고 두 도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불행히도 두 도시가 아닌 두 세계의 이야기이고 한 세계는 굉장히 잘살고 다른 한 세계는 굉장히 빈곤하다고 바커스 의원은 말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자매. 형제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바커스 의원은 또 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이 주장하듯이 배고픈 어린이 한 명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루에 단 19 센트만이 필요하다면서, 기아 문제는 이처럼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의 제임스 모리스 (James Morris) 사무총장은 이날 모인 관중들에게 배고픈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일은 단순히 매우 중요한 도덕적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학생들에게 만성적 기아 퇴치를 위한 일반 대중 운동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리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희망이자, 기도제목이고, 또 꿈이고 소원은 미국의 과거 민주화 운동과 같은 운동을 전세계가 기아 퇴치를 위해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세계는 2006년의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아동 4억명이 굶고, 배고파하고,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있다는 것은 비난 받을 만하고, 죄가 되고, 부끄럽고,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모리스 사무총장은 강조했습니다.

이날 또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호소한 사람들 가운데는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조카인 패션 모델, 로렌 부쉬가 있었습니다. 22세의 로렌 부쉬는 WFP의 학생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로렌 부쉬는 학생들은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세계 기아를 종식시키는 노력에 공헌할 수 있는 최적임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렌 부쉬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고 현재 판매중인 새 핸드백을 선보이면서 학생들에게 저마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로렌 부쉬는 학생들로 하여금 개개인마다의 재능을 발휘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은 항상 패션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그 결과 ‘피드백’ 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WFP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인식을 높이는 프로젝트로서 판매되는 가방 한 개 당 매년 어린이 한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로렌 부쉬는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WFP와 발족한 대학연합은 미국 남부의 알라바마주 소재 어번 대학교가 이끌고 있습니다. 어번 대학교 농구단의 넬 포트너 (Nell Fortner) 감독은 관중들에게 만성적 기아에 대한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일에 도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포트너 감독은 언젠간 누군가가 세계 식량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면서, 그 사람이 또는 그 사람을 도울 다른 사람이 이날 조지타운 대학교에 운집한 관중들 사이에 없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포트너 감독은 이런 가능성을 믿고 여기에 도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50개 미국 단과 및 종합대학들로 새로 결성된 대학연합과 WFP 전문가들은 기아 문제를 널리 부각시킴으로써 기금을 충분히 조성해 전세계적인 기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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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lliance of American colleges and universities along with the U.N. World Food Program kicked off a new campaign Monday, choosing World Food Day to announce a new partnership to tackle world hunger.

The program is called Universities Fighting Hunger. The idea is to bring a sense of urgency to the problem of chronic hunger by mobilizing thousands of college students across the United States.

Students from Georgetown University in Washington are selling food and other items on campus to help publicize the new initiative.

According to the 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about 852 million people around the world do not have enough to eat - a number that represents more people than the populations of the United States, Canada and the European Union combined.

An estimated 24,000 people - mostly children - die everyday from hunger and related causes.

Helping announce the new hunger initiative was U.S. Congressman Spencer Bachus, a Republican from Alabama, who spoke to an audience of students, faculty and hunger experts at Georgetown University. The congressman appealed to students to get involved and stay that way. He sought to inspire them by using an analogy from the title of Charles Dicken's famous novel, A Tale of Two Cities.

"I hope that what you do with what you have is that you enter a tale of two cities," he said. "Today - sadly - it is a tale of two worlds. One very rich. One very poor. We are talking about two worlds. And we are talking about what our world will do to help our sisters and brothers in that other world."

Congressman Bachus also reminded students that solving the problem can be as easy as spending what hunger experts say it takes to feed a hungry child - just 19 cents a day.

James Morris, executive director of the U.N. World Food Program, told the audience that feeding the hungry is simply a very important moral cause. And he called on students to begin a grassroots movement against chronic hunger.

"My hope, my prayer, my dream, my wish is that the world will build a movement, not unlike the movement that has addressed civil rights in this country or the environment," he said. "And the world needs to say today, 2006, it is reprehensible, sinful, shameful, unacceptable for 400 million children in the world to starve, to be hungry, to be malnourished."

Also rallying students at Georgetown to join the fight was fashion model Lauren Bush, a niece of President Bush. At age 22, Ms. Bush is also a student ambassador of the U.N. World Food Program. She said students are curious and energetic, making them ideal contributors in the effort to end world hunger. And Bush gave the example of a new handbag she designed and is selling to show exactly how students can help.

"We all need to encourage students to use their individual talents to fight hunger," she said. "For example, I have always been interested in fashion and design. As a result, I have started the feedbag project, which will raise money and awareness for WFP's school feeding program. Each bag will feed one child for one year."

The leader of the alliance is Auburn University, based in the southern U.S. state of Alabama. Nell Fortner is head basketball coach at the University. She is also an Olympic gold medalist, having coached her team to victory in the 2000 games. Along with the other speakers, she challenged the Washington audience to spread the message about chronic hunger.

"Somebody is going to come up with the solution to our world food problem. Somebody is," she said. "Why not somebody right here in this room? Or, why not somebody in this room that affects somebody else that comes up with the solution. You have got to believe it. Go for it."

The new coalition of more than 50 American colleges and universities and experts from the World Food Program hope that by getting their message out they will be able to raise enough money to declare victory in the war against hunger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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