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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계 최악의 언론자유 탄압국'


북한이 또다시 세계 최악의 언론자유 탄압국가로 지목됐습니다. 세계 언론자유 수호 단체인,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기자단]이 세계 16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연례 언론자유 지수 조사결과 북한과 에리트리아, 투르크메니스탄, 쿠바, 버마 그리고 중국의 언론인들은 일반대중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의 생명을 담보로 하거나 투옥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5년전 국경없는 기자단이 처음 연례 조사를 시작한 이래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고 이 단체는 말했습니다.

이들 국가들의 지도자들이 외부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언론에 대한 혹독한 탄압을 중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국경없는 기자단은 강조했습니다. 올해 조사결과 북한의 언론자유상황은 조사대상 168개국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났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언론을 완전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한가지 이례적인 결과는 세계 선진 민주체제로 알려져 있는 미국과 프랑스 그리고 일본의 언론자유상황이 후퇴했다는 것입니다. 연례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2년 세계에서 가장 언론이 자유로운 국가순위 17위를 점했던 미국은 금년에 53위로 크게 뒤쳐졌습니다.

이는 부쉬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테러와의 전쟁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자를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면서 부쉬 행정부와 언론계와의 관계가 급격히 퇴보했기 때문이라고 이 단체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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