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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교회 성장하며 정치 참여 늘어 (Eng)


최근 실시된 10개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때로 초교파적 성령운동으로도 불리우는 오순절 교회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활기찬 예배로 유명한 이들은 정치에도 보다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세계 종교 학자들은 100년전 현대 오순절 교회가 처음 태동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남가주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모여서 오순절 교파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신앙인들이 성령의 강림으로 무아지경 속에서 방언, 치유, 예언을 말한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신성의 능력이 신으로부터 직접 전해진 메시지라고 믿었습니다.

이런 신앙적 경험은 신약 성서 사도행전에 처음 나타나며, 오순절날 예수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1900년대 초, 영국 남서부의 웨일스 지방과, 인도의 푼 지역 등에서 오순절 교리를 믿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산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이 현대 오순절 교회 부흥의 효시로 보는 중대한 움직임은 190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윌리엄 세이무어(William Seymour)라는 흑인 목사는 아주사 거리(Azusa Street)에 있는 건물에서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3대째 오순절 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 교수이기도 한 세실 멜 로벡 주니어(Cecil Mel Robeck, Jonior) 씨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성령의 선물이라고 묘사한 신비스런 체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로벡 교수에 따르면 흙 바닥으로 된 모임 장소는 원래 마굿간으로 쓰였던 곳으로 고약한 냄새와 함께 파리가 들끓는 곳이었습니다.

로벡 교수는 “모임 장소는 덥고 시끄러웠으며, 당시 마을에서 가장 좋은 지역에 있지도 않았다”며 “하지만 이후 3년여간 꾸준히 1500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으로 불렸던 이 모임에는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동참했습니다.

흥분에 휩쌓인 사람들은 바닥에 쓰러지고 구르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언론 으로부터 조롱을 받았지만, 모임에 대한 이야기는 이에 공감하는 기독교도들과 성직자 사회에서 널리 퍼졌습니다.

아주사 거리 교회는 이후 오순절 운동의 메시지를 전할 사절들을 파견했으며, 당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까지 보내진 사도들은 오늘날 아프리카에서 번성한 오순절 교회의 씨를 뿌렸습니다.

한편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에 이어 곧 ‘신의 교회’와 같은 오순절 종파가 설립됐습니다. 수십년이 지나며 오순절 운동과 유사한 움직임들이 가톨릭과 기독교 교회들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종종 ‘은사적(Charismatic) 운동’으로 불렸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현대적 오순절 운동이 시작된지 100년이 지난 오늘날 각계에서 무수한 은사적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 기독교 신자의 ¼이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인구의 ¼, 브라질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신앙과 공적 생활에 대한 회중 포럼(Pew Forum on Religion and Public Life)’이 실시한 이 연구에 따르면 케냐 인구의 절반, 과테말라 인구의 60%가 오순절 교회나 은사적 운동 신자였습니다.

필리핀에서는 가톨릭 교회 내 은사적 운동 참여자가 일반 오순절 교도의 10배에 달합니다. 이번 연구는 이들을 ‘부흥운동’라는 명칭으로 분류했습니다.

회중 포럼의 존 그린(John Green)씨는 오순절 교도와 은사적 운동 참가자들이 전통적 기독교 신앙인들과 마찬가지로 성경을 중요하게 여기고, 교회에 자주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씨에 따르면 이들은 놀랍게도 세속적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린 씨는 “이들이 정치와 자유 시장, 사회 복지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는 오순절 교인들이 비현실적이라는 일반적 개념과는 매우 다른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자들은 신앙이 정치적 영역에 들어갔을 때 생기는 명백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지적합니다. 모든 신앙인들이 철저히 교리에 맞게 사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과테말라에서는 두 번이나 오순절 교인이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 중 한 명은 1982년 군사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아프레인 리오스 몬트였으며, 그는 이후 많은 인권 남용 문제로 기소됐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저명한 오순절 교인이 사회적 추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오순절 운동의 사회적 혜택에 주목합니다. ‘개발 및 기업 센터(Center for Development and Enterprise)’의 앤 번스타인(Ann Bernstein) 씨는 자신의 조국인 남아프리카에서 일어났던 운동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번스타인 씨는 연구 결과 오순절교 목사들이 종종 매우 빈곤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새로운 조직이 세워질 수 있도록 놀라운 기업가적 에너지를 발휘했다며, 이들은 매우 경쟁적인 환경에서도 살아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번스타인 씨는 오순절 교회가 지도력을 갖고, 자기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복잡한 경제 상황에서 장래 기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습니다.

회중 포럼의 루이스 루고(Luis Lugo) 씨는 이번 연구가 오순절 운동이 성장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부흥운동을 따르는 교회들은 매우 활기찬 전례와 함께 신이 정말로 함께 있다는 느낌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오순절 교회들은 또 현지 문화도 흡수해서, 토착 아프리카 교회에서는 고유한 열광적인 표현 형태에 기독교 신앙과 관습을 혼합했습니다. 은사적 운동을 통해서, 오래된 종파들도 전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루고 씨는 오순절 교회가 빠르게 변하는 세계 속에서 도심 이민자를 포함해서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세우고, 영적인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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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10-nation survey says Christian Pentecostalism is growing, and that Pentecostals, known for their exuberant style of worship, are also becoming more active in politics. Mike O'Sullivan reports from Los Angeles, where modern Pentecostalism was born 100 years ago, and where scholars met at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to assess the movement's impact.

There have been times in Christian history when believers experienced what they said were gifts of the Holy Spirit -- an ecstatic form of expression called speaking in tongues, divine healing, and utterances of prophecy, which are messages they believe come directly from God.

The prototype for the experience is seen in the New Testament Book of Acts, which says the spirit of God descended on the followers of Jesus on the feast of Pentecost.

In the early 1900s, there were scattered episodes of Pentecostal enthusiasm -- in Wales in southwest Britain and near Pune, India. But in 1906, a major movement erupted in Los Angeles to which historians trace the rise of modern Pentecostalism.

An African-American preacher named William Seymour held meetings in a building on Azusa Street.

There, many experienced what they described as gifts of the Holy Spirit, says Cecil Mel Robeck, Junior, a third-generation Pentecostal minister and professor of church history at Fuller Theological Seminary. He says the dirt-floor meeting room had been used to house horses, was filled with flies and smelled bad.

He said, "It was hot. It was noisy. It was not in the best part of town. And yet there were 15,00 people that came there consistently over the next three years or so."

People of all races took part in what came to be called the Azusa Street revival.

In the excitement, people would fall and roll on the floor and speak in what seemed an unintelligible babble. The behavior drew ridicule in the press, but word also spread through sympathetic Christians in churches and missionary societies.

The Azusa Street church sent emissaries abroad to preach the Pentecostal message as far as Liberia, where they planted the seeds of a now-thriving Pentecostalism in Africa.

Allan Anderson of the University of Birmingham in England says there were soon multiple centers of the excitement.

He said, "There were revival movements in Korea, Manchuria, all of this within a few years of each other. And of course the first one was in Wales in 1904."

But most analysts trace the modern movement to the Azusa Street revival two years later.

Pentecostal denominations were soon founded, such as the Assemblies of God. Many decades later, a Pentecostal-like movement emerged in the Catholic and Protestant churches. This movement is often termed "charismatic."

On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the modern movement, the new study of Pentecostals shows they are numerous. Together with charismatics, they may make up one-quarter of all Christians. They are nearly one-fourth of the U.S. population, according to the study, and almost half the population of Brazil.

The study of the Pentecostal movement was conducted by the Pew Forum on Religion and Public Life. It suggests that more than half of the people of Kenya are Pentecostals or charismatics, and 60 percent of the people of Guatemala.

Pew Forum Director Luis Lugo says the study has some surprises.

He said, "One, to me, was the extent to which Pentecostal beliefs and practices had made their way into these non-Pentecostal churches. In several of these countries, the percentage of charismatics was at least double that of Pentecostals."

Those countries include Chile, South Africa, and South Korea.

In the Philippines, the number of charismatics, most of them Catholic, is 10 times the number of Pentecostals. The study groups all of them together under the term renewalists.

John Green of the Pew Forum, says Pentecostals and charismatics, like other traditional Christians, have a high regard for the Bible and attend church often. Surprisingly, he says, they are also interested in worldly matters.

"They are very interested in politics. They are very interested in the free market. They are very interested in social welfare programs," he said. "These are very different than the common stereotype of Pentecostals as being other-worldly."

Harold Caballeros, a former lawyer in Guatemala, is the founder of El Shaddai Pentecostal ministries in Guatemala City. He is now retiring from active church work to establish a university and create a political movement.

He notes that Guatemala suffered from a bloody civil war from 1960 to 1996, and that the Central American nation still has social problems.

"Such as very high crime and violence and poverty, and that has created a conscience, so to speak, in many of us to get involved, to engage society instead of the traditional position, which was be just inside the church," he said.

Analysts point to an obvious difficulty when religion crosses the line into politics. Not all practitioners of a religion live up to its precepts.

Guatemala has had two Pentecostal presidents, and the one who took power in a 1982 military coup, Efrain Rios Montt, has been accused of widespread human-rights abuses. Prominent Pentecostals have been the subject of scandals in Brazil.

But some scholars see social benefits in Pentecostalism. Ann Bernstein of the Center for Development and Enterprise has studied the movement in her native South Africa.

She said, "Our research has revealed the phenomenal entrepreneurial energy that Pentecostal pastors have in establishing new institutions, often in very poor, difficult circumstances, and surviving a very competitive environment."

She says Pentecostal churches provide opportunities for leadership and instill discipline, helping people improve their prospects in a complex economy.

The Pew Forum's Luis Lugo says the study gives hints as to why Pentecostalism is growing. He says renewalist churches offer a joyful form of worship and the sense that God is really present.

Pentecostalism has also adapted to local cultures, blending its enthusiastic form of expression with Christian beliefs and practices in indigenous African churches. Through the charismatic movement, it has also enlivened the ritual of older denominations.

Finally, he says Pentecostals are building a sense of community by reaching out to the displaced, including migrants to the city, providing a spiritual home in a world that is quickly cha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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