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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0-13-06]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중국 러시아 미온적 - 뉴욕 타임스


뉴욕 타임스

이 신문은 1면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제재에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유엔 결의안 초안을 반대하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이 강력하고 신속한 대북 제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 문제를 다룰 때 처럼 장애물을 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완화된 내용의 초안을 돌리고 이를 금요일인 오늘내로 통과시키기를 바라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주저한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국제면 기사에서 부쉬 대통령이 강조한 대북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훨씬 더 많은 과제를 안게 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부쉬 대통령이 이번주, 만약 북한이 핵 물질을 다른 나라에 이전한다면 이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곧 미국이 이른바 수사관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서는 첩보계, 외교계등이 많은 장비와 고도의 국제적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같은 페이지에서 대북정책을 놓고 한국에서 극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 국회가 12일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일부 집권당 의원들은 이번의 사태에 미국의 책임 부분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국제면 기사에서 북한을 제재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보도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프랑스가 타협안을 12일 저녁 본국에 보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보도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미국이 추진하는 제재안은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금지하고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물자의 교역을 금지하며 국제 조사관들이 북한 화물선을 수색하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포스트는 중국이 북한의 무기와 관련된 분야로 제재의 범위를 좁힐 것과 해상에서의 북한 선박 조사는 북한의 일반 무역에까지 깊이 간섭하는 것이라는점을 들어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트는 워싱턴에서 부쉬 대통령과 라이스 국무장관이 후진타오 중국주석의 특사인 탕자쉬엔 국무위원을 만나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찬성하도록 강조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죤 볼튼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아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좁혀졌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 신문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미국등 서방국들과 다르다는 점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북한의 핵이 세계 질서에 대한 근본적인 위협이라고 보고 있지만 중국은 한반도의 불안정화라든가 일본의 재 무장등과 같은 자국과 관련된 문제를 더 우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하와이 동아시아 안보 센터의 알렉산더 만소로프 씨의 말을 인용하면서 미국은 북한이 사라지고 냉전의 마지막 승리가 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중국은 북한이 그대로 유지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의 그 같은 태도는 김정일이 고와서가 아니라 완충지대의 필요성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중국은 북한의 핵 위협을 다른 나라보다는 덜 느끼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국제 연구소의 진 린보 아시아 태평양 국장은 주변에 핵 무기를 가진 나라가 많은 중국으로서는 서방국가들과는 다른 느낌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1960년대에는 핵무기를 가진 소련과 거의 전쟁을 벌일뻔 했으며 최근에는 인접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무기 보유 국가 그룹에 합류한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상대당에 책임이 있다고 서로 비방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1990년대에 민주당이 북한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이런 사태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부쉬 대통령이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하지 않아서 결국 북한이 핵실험을 하게 됐다고 비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는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참모장을 지낸 래리 윌커슨씨의 말을 전하고 있는데요, 그는 “클린튼 전 대통령의 정책이 잘못된 것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현재의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은 명확하다. 당근과 채찍을 같이 쓰는 방법을 택해야지 채찍만을 가지고는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보도는 양당 소속의 국가 안보 전문가들은 클린튼 대통령의 개입정책이 적어도 일시적으로는 북한의 핵 계획을 중단시키는데 효과를 냈다는데는 동의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다시 대화를 재개하고 만약 북한이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경우 처벌을 가하는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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