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주간경제]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 사상 최고 기록


미국의 다우 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 3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약 6년 9개월 만의 일입니다.

존슨 일링턴 투자 자문사의 투자 책임자인 휴 존슨 씨는 주식 시장이 9.11테러공격의 충격과 이라크 전쟁, 닷컴 거품 붕괴, 그리고 일련의 기업 회계 부정 사건 등의 여파를 벗어나는데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씨는 잃어버진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분석가들은 국제 유가 하락과 투자자들의 신뢰 증가를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주식 시장 분석가인 알렉 영 씨의 말입니다.

영 씨는 지난 7월 배럴당 78달러까지 치솟았던 서부 텍사스 산 중질유가 현재 배럴당 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유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는 미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지출할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는 결과도 낳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지출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면서 벌써부터 연말 쇼핑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영 씨는 전반적으로 볼 때, 경제 전망이 밝다고 말했습니다.

영 씨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었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 중단이 계속 이어짐으로써 사람들은 이자율 인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둔화된 속도로 나마 경제가 계속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일링턴 투자 자문사의 존슨 씨는 이전에는 고유가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제는 현재의 성장 둔화 속도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씨는 경제의 경착륙이나 침체는 없을 것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나 투자자들이 원하는 것도 바로 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아직은 미국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북한이 핵 실험 계획 발표 여파로 남한의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약간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큰 충격은 없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장이 열렸던 지난 4일 남한의 종합주가지수는 22포인트, 즉 1.62퍼센트 떨어진 1,352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도 9.67포인트, 즉 1.62퍼센트 하락한 587.32로 마감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실험 선언으로 인한 증시 폭락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하지만 투자 심리가 냉각되면서 당분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도 북한의 핵 실험 선언에 따른 위기감이 반영돼 1.20원 상승한 949.1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들은 북한의 핵 실험 선언이 한국의 신용 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남한 경제계는 북한의 핵 실험 의지 천명에 대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개성 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남한 내 재벌 기업들의 대표기구인 전국경제인 연합회, 전경련은 공식 논평에서

북한의 선언은 한반도 주변은 물론 전세계의 불안을 야기시켜 글로벌 경제와 기업활동을 크게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을 통해, 특히 이번 사태로 한국 경제의 대외 신인도 저하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지장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고, 남북 경제협력 관계도 한층 불투명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의 개성공단 투자 심리가 위축돼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12만평 분양 시기가 조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