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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 핵실험 계획 발표 대응 방안 놓고 진통 (영문첨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북한의 핵무기 실험 계획 발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안보리가 북한의 핵 실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중국은 6자회담 만이 실행 가능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워싱턴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북한의 잠재적 핵 실험 장소에서 벌어지는 활동들에 관해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존 볼튼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에게 핵 실험을 실시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하는 신속한 외교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순번제 안보리 의장국인 일본은 4일, 핵 무기 실험은 국제 사회의 규탄을 초래하고, 동북아시아는 물론 그밖의 지역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위태롭게 만들 뿐 아니라 안보리의 추가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하는 동시에 북한에게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 무기 계획 종식을 위한 6자 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하는 안보리 의장 성명 초안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해 11월에 잠시 회담에 응한 것을 제외하고는 13개월 째 회담 복귀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시마 겐조 유엔주재 일본 대사는 6자회담은 북한의 유일한 선택 방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시마 대사는 북한이 국제적 고립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시마 대사는 국제사회는 북한으로 하여금 핵 실험 중지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일부 중대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볼튼 대사는 4일 열린 두 차례 안보리 회의 가운데 첫번째 회의를 마치고 나오면서, 논의 속도에 대한 조바심을 표출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안보리 이사국들의 분열 때문에 행동이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전례없이 노골적인 어조로, 이른바 안보리 내 북한 보호국들 때문에 회의가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비난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왕광야 유엔주재 중국대사가 오전 회의에서 아무런 실질적인 기여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왕 대사가 아직 본국으로부터 아무런 지침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면서, 따라서 현재로서는 심지어는 어떤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있는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볼튼 대사는 미국 정부는 안보리가 북한에게 핵 실험 계획을 취소하고, 6자 회담에 복귀하며, 지난 2003년에 탈퇴한 핵확산 금지조약 NPT에 다시 합류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북한의 의도가 분명한 이 시점에서 안보리가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북한은 안보리의 강경하지 않은 의장성명이나 언론 발표문을 잘못 해석해, 북한이 핵 실험을 실시하더라도 안보리가 효과적인 행동에 나설 수 없을 것임을 보호국들이 분명히 한 것이라고 풀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왕 대사는 중국 지도부가 아직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왕 대사는 미국의 강력한 외교적 조치 촉구를 거부하고, 중국은 6자 회담을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왕 대사는 북한을 6자 회담장으로 복귀하도록 유도하는데 미국이 보다 창조적인 역할을 맡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왕 대사는 미국과 북한 간에 일부 진전이 이뤄진다면 두 나라 사이의 불신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분명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대사는 북한이 보다 건설적인 접근법을 채택한다면, 6자 회담의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또한 미국이 보다 창조적인 사고를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보다 앞서 왕 대사는 6자 회담이 재개되기 전에는 안보리가 한반도의 핵 긴장을 완화하는데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왕 대사는 북한이 이른바 나쁜 행동을 할 경우 누구도 북한을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왕 대사는 북한은 핵 실험을 실시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3일 핵 실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중국이 이처럼 강경한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전까지 중국은 북한의 자제만을 촉구했었습니다.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 역시 북한에게 핵 실험을 실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일본의 교도 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익명의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리 부장이 중국 최고 지도부의 경고를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 유엔 외교관들은 북한의 핵 실험 위협은 국제적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하면서, 북한은 과거에도 유사한 계략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오래 전부터 주장했지만, 아직까지 핵 실험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7월 7기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고, 안보리는 북한에 무기 관련 제재를 부과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북한 외교관들은 유엔 결의안을 일축하고, 미사일 계획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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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has rebuffed U.S. calls for a swift U.N. Security Council response to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test threat, calling the stalled six-party talks the only workable solution. VOA's Peter Heinlein reports from our U.N. office Security Council members are struggling with the question of how to respond to North Korea's nuclear threat.

As U.S. officials in Washington were warning of activity at potential North Korean nuclear test sites, U.N. Ambassador John Bolton was pushing for swift diplomatic measures that will send a strong signal to Pyongyang.

Other Security Council members, however, prefer a more cautious approach. Japan Wednesday suggested a statement urging North Korea to return to stalled six-party talks on ending its nuclear program and warning that weapons tests would jeopardize regional peace.

Pyongyang walked out of the talks 13-months ago except for a brief meeting last November. But Japan's U.N. ambassador, Kenzo Oshima, who holds the Council's presidency for October, called the six-party format Pyongyang's only option.

"I think the only way for North Korea to save itself from international isolation is to return to six-party talks."

Ambassador Bolton emerged from the first of two meetings Wednesday expressing impatience with the pace of discussions. He complained that "divisions" among key Council members were delaying action.

In unusually blunt language, Bolton criticized what he called "North Korea's protectors" on the Council for stalling. He chided his Chinese counterpart, Ambassador Wang Guangya, for not being able to make any substantive contribution to the morning meeting.

"Ambassador Wang said he has no instructions today, so I'm not sure whether there's even a possibility we can have a response today."

The Chinese envoy acknowledged that his country's leadership is still studying possible responses to North Korea's nuclear threat. But he rejected the U.S. call for tough diplomatic measures, and emphasized Beijing's support for the six-party format, which involves North and South Korea, Russia, China, Japan and the United States. He urged Washington to be "more creative" in trying to coax Pyongyang back to the six-party negotiating table.

"If there could be some progress made between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there could be less mistrust between the two, certainly it would lead to good results. If North Korea adopts (a) more constructive approach, this will enable us to make progress, and also if the United States could be more creative in their thinking, it would help."

The Chinese envoy earlier expressed doubt that the Security Council could play a role in easing nuclear tensions in the Korean peninsula until the six-party talks resume.

Several U.N. diplomats have suggested Pyongyang's test threat might be aimed at getting international attention. They note that the reclusive state has used similar devices in the past.

North Korea has long maintained it has a nuclear arsenal, but has conducted no known tests. It did, however, stage a flurry of missile tests last July. That prompted the Security Council to adopt a resolution imposing weapons-related sanctions on Pyongyang.

North Korean diplomats rejected the resolution and vowed to continue their missil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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